여러분은 질과 양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이신가요? 물론 두가지 병행을 하면 좋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지 생각하는지 저의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한다. 독창적인 마케팅을 구상하기 위해 우리는 잠드는 그 순간 혹은 꿈에서도 마케팅에 대해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런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첫 번째. 실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은 자유롭다. 상상으로는 무엇이든 꿈꿀 수 있다. 하지만 실행은 그렇지 못하다. 실행은 수많은 제약이 우리 앞을..
마케팅을 공부할 때마다 매번 새롭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와 욕망이 분출되는 과정은 매우 신비롭다.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진리와 정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실망하고 분노하고 좌절하면서 세상을 조금씩 경험하고 이해해나간다.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마 이런 감정들을 겪었을 것이다. 인간은 무언가를 계속 갈망하고 소비하고 쟁취하고 싶은 욕망 덩어리이기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하여 수많은 케이스를 분석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 알아볼 마케팅 효과는 바로 '노출효과'이다. 우선 인간 본능에 있어 노출이 얼마나 큰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예를 들어 한번 알아보자. 당신의 사진을 두장 준비한다. 하나는 정상적인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좌우대칭이 바뀐 사진이다. 당신이..
눈으로 확실하게 보여줘라. 그러면 믿을 것이다. 인간은 어떤 현상을 받아들일 때 오감을 이용한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을 이용하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본질의 의미를 찾아 우리의 신경계들은 오늘도 열심히 여행을 떠난다. 우리의 오감은 1초에 약 1000만 개의 가까운 신호를 감지한다. 내 앞에 뭐가 지나가는지, 무슨 냄새가 나는지, 어떤 느낌인지 등등 수많은 정보를 파악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거르고 걸러 고작 40개의 필요한 정보만 본능적으로 인지 한다. 나머지 99.9프로의 대부분의 정보는 무의식적으로 사라지고 만다. 우리의 뇌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수많은 정보가 뇌 속에 들어오면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가 없다. 만약 처리하게 된다면 우리 뇌는 엄청난 열량을 소비하..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방을 자세히 알고, 나 또한 자세히 알면 백 번 싸워도 절대 위태롭지 않다라는 유명한 문구이다. 손자병법에서 유난히 많이 인용되고 있는 이 문구는 몇 천년이 지나도 아직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경영, 경제, 인문학, 심리학 심지어 스포츠에서도 통용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아니한가 철학을 공부하고 고전인문서를 필독해야 하는 이유이다. 단순히 읽지만 말고 한번 곱씹어 보자. 만약 읽는 게 힘들다면 필사를 해보자. 하루에 반쪽 한페이지도 좋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이유는 습관 때문이다. 습관이 들여지면 우리가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숨을 쉬듯이 필사도 자연스러워진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글은 이 문구를 이용해서 기업 면접에 붙을 수 있는 필살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살비법이..
희소성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구에 비해서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수단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때 말하는 현상이다. 단순하게 예를 들어 보자. 백화점 쇼윈도에서 한정판 에르메스 켈리백이 눈 앞에 보인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옆으로 부가티 한정 판매 라 부아 튀르 느와르가 지나간다. 미치도록 사고 싶다. 미치도록 가지고 싶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저 보기 좋은 떡이다. 돈만 있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신분과 권력 그리고 돈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우리는 왜 이토록 한정 판매에 더 열을 올리고 소장하고 싶은 것일까? 갈망이 우리에게 신호를 준다. 저 물건들만 있다면 나는 한 껏 뽐을 내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상상 신호를 준다. 이렇듯 우리는 언제나 희소성의 법칙에 빠져 살고 있다...
당신은 지금 이집트 가자 지구에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좁은 공간에서 8시간을 잘 견뎠다. 어렵사리 도착했지만. 긴 비행시간은 정말 고달프다. 심지어 정면 모니터도 없어 지루하게 짝이 없었다. 다시는 이집트에 오지 않으니라 이집트의 날씨는 40도, 습도는 70프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천근같이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가자 지구를 방황하고 있다. 얼마전 친구가 이집트는 꼭 가보라고 강력 추천해서 여기까지 왔건만 곧바로 막심한 후회가 드는 건 왜일까. 예전 생일날 잘 챙겨주지 않아 화가 나서 거짓말을 한 것인가? 아니면 새해에 안부 인사 없이 연락을 하지 않아 화풀이를 하는 것인가? 아니다. 이런 사소한 일도 복수할 친구가 아니다. 그렇게 믿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목이 너무 타다. 목이 너무 말..
마케팅과 심리학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성적인 판단과 본능적인 판단 중 우리는 물건을 고를 때 어떤 판단으로 인해 물건을 고르게 되는 것인가? 우리는 제품을 고를 때 과연 이성적으로 선택을 해서 제품을 고르는 것일까? 몇 날 며칠 고민을 하면서 결국 고른 제품이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아마도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뇌와 심리학에 있어 본능에 따라는 판단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약 240만 년을 거쳐 진화해왔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수명이 100살로 비교해 봤을 때 엄청난 시간이다. 우리 선조들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 오면서 진화한 뇌는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냈다. (지금과 별반 다른 뇌는 아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모든 상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