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인터넷과 1인 미디어 창업 마지막 강의 (11월 8일)

kt와 선문대학교가 같이 진행하는 '인터넷과 1인 미디어 창업' 4주 강의는 어제부로 끝이 났습니다.

4주 동안 강의를 하다 보니 저도 많은 점을 다시 느꼈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좋은 내용을 전달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학생 입장에서 어떤 점을 정말로 궁금해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래야 서로 소통도 잘할 수 있고 주입식 교육 마인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시 :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14시 30분 ~ 17시 30분

과정 : 기획 제작 피드백 시간

대상 : 선문대학교 미디어학과 40명

장소 :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 오픈 라운지 

 

 

강의 내용

이번 시간은 학생들이 조를 편성해서 각자 기획, 제작한 ppt 발표 내용을 피드백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피드백의 장점

 

1. 학생들이 피드백을 받으면 기획, 제작 장단점에 대해서 좀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제가 아는 모든 것을 피드백해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피드백을 받게 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획, 제작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포기하고 어떤 부분을 더 진행해야할지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기획, 제작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기획, 제작에 들어간다면 나중에 촬영, 편집 단계에서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알맞은 방향으로 잘 갈 수 있게끔 나침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등대 같이 밝은 길을 안내해서 학생들이 좀 더 나은 기획,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3. 더 좋은 아이디어 탄생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다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꼭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 알고 꽁꽁 싸매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4. 비난 대신 비판은 가능합니다.

원색적인 비난은 무조건 버려야 하고 타당한 논리와 이유가 있다면 비판을 해야 합니다.

비판이라는 단어가 너무 나쁘게 사용되고 있어 안 좋은 어감으로 들릴 수 있지만 비판은 인식을 높이는 단계 및 수단입니다. 그러니 이유 있고 근거 있는 비판을 충분히 활용하세요. 비난이 아닌 비판은 상대방과 자신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5.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피드백을 받게 되면 1+1=2가 아닌 11이 될 수 있습니다. 11은 너무 과장된 숫자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3,4는 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은 꼭 받아야 합니다.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아닌 충분한 예시와 사례를 들어서 현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황을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예시를 통해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너지 효과입니다.

 

선문대학교 미디어학과 학생들과의 4주 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많이 아쉽고 저의 모자람을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정보와 강의를 위해서 더 노력하고 

한 발짝 더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스스로 약속하고 다짐하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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