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증상 및 원인은?

동아시아적으로 환자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크론병. 크론병은 소화기관 어디서든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데요. 크론병은 예전 가수 윤종신 씨의 이슈로 많이 부각이 됐습니다. 

그럼 왜 요새 들어 크론병 증상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걸까요? 어떤 원인으로 크론병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번 글은 크론병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소화기관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이 말은 즉 입부터 해서 항문까지 어디에서든 염증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식도부터 시작해서 위, 대장, 직장, 소장, 항문 등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 제일 많이 발병하는 장 부위는 바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회맹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회맹부 위치를 쉽게 말씀드리면 대장의 맹장 부분과 소장의 회장 부분이 만나는 곳이 회장부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위치가 조금 애매하네요. 그리고 2번째로 많이 걸리는 위치는 소장이고 3번째로 많은 곳은 대장입니다.

즉 회장부, 대장, 소장 이곳에서 거의 90프로 이상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크론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크론병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어떤 이유로 크론병이 발병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몇 가지 추측은 가능합니다. 

 

1. 식습관 변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크론병은 희귀 질환이었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화가 발전하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크론병 환자들은 서서히 늘어났습니다. 2014년에는 환자 수가 약 16000명이지만 2018년에는 무려 34프로 늘어난 22000명의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의들이 식습관의 변화가 크론병 발병률을 높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쪽 방향으로 연구 진행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럼 어떤 식습관이 크론병을 유발하는 것일까요?

 

* 인스턴트 식품들

* 일회용 식품들

* 당류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들

* 소화기관을 불편하게 만드는 식품들

 

크론병 증상은 아무래도 장쪽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들이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식습관이 바뀌고 크론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습관을 고치는 방향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로 크론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환자들의 이야기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생활과 불규칙한 리듬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패턴을 바꿀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스트레스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내장들이 편하게 소화도 시키고 염증반응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2. 면역 체계 붕괴

장 면역력이 떨어지면 크론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에는 우리가 상상치도 못할 만큼 많은 면역세포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에만 무려 우리 몸의 약 70~80프로의 면역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장의 면역세포들이 서서히 힘을 잃어가면 장속에 있는 각종 세균들과 바이러스들이 우리의 내장들을 계속해서 괴롭히겠죠?

 

 

3. 유전적인 이유

가족 중에 크론병 환자가 있을 경우 다른 가족들도 크론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약 20프로의 확률로 크론병이 유전될 수 있습니다.

 

4. 흡연

흡연 또한 요새 크론병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크론병 발병률이 매우 높고 재발할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크론병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론병은 장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장에 관련된 증상들은 대부분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문의들도 처음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크론병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장질환 증상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증상들을 배재해 나가면서 크론병의 증상을 알아가야 합니다.

 

1. 설사가 대표적입니다. 

근데 문제는 다른 이유로 설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크론병 증상을 알아내는데 골치가 아픕니다.

 

 

2. 배에 통증

이 또한 다른 장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피똥이 나올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회맹부, 대장, 소장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장 안에 점막이 파괴되거나 상처가 날 경우 대변에서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4. 열과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5. 체중이 줍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체중이 준다면 크론병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6. 장 말고 눈 쪽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 염증으로 인해 안구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저하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인한 다른 합병증 증상들

 

1. 장폐색

장 상처로 인해 흉터가 생기고 두께에 문제가 생기면서 음식물들이 통과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장폐색이 심해질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누공

장에 구멍이 뚫려서 심각한 복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누공이 심할 경우도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3. 궤양

궤양으로 인해 내장의 점막들과 세포들이 상처가 생기면서 만성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궤양이 나타나게 되면 크론병 증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통증도 심해질 것입니다.

 

4. 암 발병

크론병 증세가 악화되면 암세포가 자라나게 됩니다. 크론병으로 인해 직장암이나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병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찰을 받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크론병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치료를 하기 전 진단을 해야 하는데 크론병 진단은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 다른 장질환 증상이 크론병 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이 필수적이며 2년에 한 번씩 받는 내시경 검사일 때 회맹부, 대장, 소장 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위에 언급된 크론병 증상들이 종종 나타난다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크론병 진단은 대장내시경 외에도 혈액검사 및 CT 및 MRI로도 할 수도 있습니다.

 

 

크론병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크론병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거의 진행하지 않습니다.

 

1. 약물치료

 

*항염증제를 복용합니다. 크론병을 유발하는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항염증제를 복용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통해 장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 및 바이러스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타 다른 약물들은 설사약, 진통제, 영양보충제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은 크론병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크론병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치료법에 대해서도 정확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생활 식습관을 좋게 바꿈으로써 크론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하시고 인스턴트나 일회용 음식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다른 식습관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장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건강해야 우리는 크론병이나 장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말을 꼭 기억해주세요.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 중에 약 70~80프로가 장에 있습니다. 그만큼 장은 우리 몸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장 건강을 지키고 싶으신가요? 그럼 장을 위해, 면역력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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