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증상 및 원인은 무엇일까?
- 돈이 되는 공부
- 2019. 9. 1. 08:35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가? 저번 감기와 독감보다 다르게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수막염? 아마도 감기와 독감보다는 조금 생소한 질병이다.
머리는 지끈지끈 너무 아프고, 열은 이미 38도를 넘어서고 있고, 목도 매우 뻐근하고 기력이 하나도 없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뇌수막염 감염 증상을 겪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뇌수막염은 무엇일까?
두부를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여러분이 마트에서 두부를 사면 두부는 항상 물안에 두부가 들어있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물이 두부의 훼손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두뇌도 비슷하다. 뇌 바깥에는 뇌를 보호해주는 뇌척수액이 있다. 그런데 이 척수액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뇌를 감싸고 보호하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 병이 바로 뇌수막염이다.
우리 뇌는 매우 소종한 존재이기 때문에 여러 겹으로 보호망이 쳐져있다.
머리카락-> 두피-> 두계골-> 경질막-> 거미막-> 연질막 이렇게 여러 보호망으로 뇌를 보호하고 있다. 뇌수막염은 보통 거미막하고 연질막 사이 깊은 공간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우리 아군 백혈구를 이기고 그곳을 점령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보통 뇌수막염은 두 가지 경로로 질병이 걸리게 된다.
ㄱ. 세균 침투 : 눈과 코를 통해 혈류를 타고 뇌와 척수에 감염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주로 성인보다 어린아이들이 세균성 뇌수막염에 더 잘 걸리게 되고 증상은 바이러스 뇌수막염보다 더 심하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잘 아시다시피 면역체계 시스템이 잘 구축이 되어있지 않아서 조기에 빠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다.
어린아이에 의식 변화가 생기거나 경련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있다면 그 단계는 매우 심각한 단계이므로 병원에 가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ㄴ. 바이러스 침투 :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대부분 장에 있는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까지 올라와서 침투를 하는 것이다. 약 80프로나 되는 장 바이러스가 뇌수막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바이러스 뇌수막염음 성인이 많이 걸리고 세균성보다는 증상이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
뇌수막염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위험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1.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면역체계가 무너져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과한 음주 및 흡연, 규칙적인 운동이 없을 경우 우리 면역체계 시스템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외부에서 세균들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백혈구들이 열심히 싸워줘야 하는데 백혈구 수치가 현저히 급감하여 면역력이 약해지고 흔한 감기나 독감에도 저항력을 잃어 다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면 쉽사리 뇌수막염에 걸릴 수 있다.
2.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아이에게 자주 걸린다.
일반 성인보다 어린아이들이 단체생활을 더 많이 한다. 예를 들어 유치원, 유아원, 보육시설 등 여러 아이들과 같이 많이 생활 활동을 한다.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있다. 그래서 같이 물컵을 사용한다거나 장난감을 만지고 이곳저곳 움직인다거나 화장실에서 같이 수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뇌수막염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세균성 박테리아 뇌수막염음 눈과 코 같은 호흡 경로로도 전염이 가능하므로 단체 생활을 하는 그룹일수록 빠르게 전염될 수도 있다.
3.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
예방 접종은 말 그대로 예방을 하기 위해 꼭 맞아야 하는 접종이다. 특히 유아 아동기 시기에는 미리 맞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 몸에 미리 뇌수막염을 막을 수 있는 백혈구들을 찾아 놓고 대기를 시켜놓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우리 신체는 미리 대비만 되어 있으면 어떤 질병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매번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4. 위생관리가 좋지 않았다.
예를 들어 손을 자주 씻지 않는가 하며, 무언가를 만지고 손을 입으로 가져다 데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매우 취약함으로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뇌수막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고열이다.
체온이 적어도 38도 이상이면 감기나 독감이 아닌 뇌수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2. 머리가 정말 깨질 듯이 아프다.
잠도 못 이룰 정도로 머리를 누군가 망치로 치는 듯한 고통이 수반된다. 이 증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가 아니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감기 두통은 조금 쉬면 어느 정도 참을만한데 뇌수막염 두통은 그렇지 않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두통이 심해져 병원에 가서 간단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목이 평소보다 매우 뻐근하다.
뇌수막염으로 인해 뇌에 압력이 심해져서 목을 아래로 숙이지 못할 정도로 뻐근하고 통증이 나타난다. 고개를 젖히면 괜찮은데 목을 아래로 내렸을 때 뻐근하고 통증이 있다면 뇌수막염 확률이 매우 높다.
4. 신생아나 유아 시기에 뇌수막염에 걸렸을 때
신생아는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부모에게 알려 줄 수가 없다. 그저 계속 아파하고 많은 울음을 쏟아내며 매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럴 때는 부모가 미리 뇌수막염에 공부를 하고 대처를 신속하게 잘해야 한다.
ㄱ. 아이가 계속해서 잠만 자려고 한다.
ㄴ. 수유를 하려고 해도 잘 먹지 않는다.
ㄷ. 아이에 목이 굳어 있고 딱딱한 느낌이 드다.
ㄹ. 아이 머리 위에 작은 반점들이 있다.
ㅁ. 너무 자주 심하게 운다.
성인들과 청소년기에는 면역력이 충분히 있어 뇌수막염을 이겨낼 수 있지만 신생아나 어린아이에게는 그런 면역력이 부족해서 다른 합병증까지 전이가 될 수 있으니, 뇌수막염의 조그마한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수막염이 걸리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나?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시간이 경과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회복을 하게 되고 뇌수막염에 적응이 되어 우리 몸에 있는 백혈구들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
우리 면역체계는 참 신기하다. 우선 간단하게 질병을 이겨 내는 과정은 이렇다.
1. 세균이 침투한다.
2. 백혈구들이 세균을 림프절에 데리고 간다.
3. 백혈구는 다른 TH림프구를 찾는다.
4. TH림프구에게 나쁜 세균들을 죽일 수 있는 백혈구들을 찾아서 자가 복제를 하라고 명령을 한다.
5. 명령에 따라 백혈구들이 증식을 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잡아서 없앤다.
이런 시스템으로 면역체계가 돌아가고 있다. 증상이 낫는데 일반적으로 1~2주가 걸리는 이유는 우리의 백혈구들이 림프절에 모인 다음 자가 복제를 하고 세균들과 싸워서 이기는 시간이기 그만큼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시스템을 잘 갖춰놔야 한다'라고 의사 선생님이 매번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몸의 방어와 면역력을 소홀리 하고 매번 방치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번 글은 뇌수막염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김기와 독감으로 많이 오해들 하고 있어 뇌수막염의 증상은 쉽사리 잘 알지 못한다. 용어도 생소해서 사람들은 일반적인 감기라고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체온이 38도 이상, 구토, 심한 두통, 정말 뻐근한 목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1~2주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없어지기는 하나, 뇌수막염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과 지장이 있으면 안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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