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 증상 10가지를 알아보자

암중에서 사망률 1위를 항상 차지하고 있는 폐암.

위암, 간암 기타 다른 암들은 점점 조금씩 정복이 되고 있지만 치사율이 높은 폐암은 아직도 오리무중에 빠져있다.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는 폐암 증상. 과연 폐암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4기 폐암 말기 환자들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무려 6프로나 되는 환자들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발표가 났었다. 처음 저 기사를 봤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말기 4기인데 아무런 증상이 없지? 1프로도 아니고 어떻게 6프로 씩이나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지? 

그렇다. 그만큼 폐암은 우리 몸속에서 소리 소문 없이 자라고 있고 한순간에 목숨을 앓아가는 정말 무시무시한 암이다.

 

 

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만약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못하고 3,4기로 가게 되면 치사율을 거의 90프로 이상이 된다. 하지만 초기에 폐암을 잘 발견하면 충분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씩 꾸준한 정기검진과 아래 언급될 폐암 초기 증상들이 조금씩 느껴진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암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폐암 초기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번 글을 통해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자세히 천천히 살펴보자.

 

 

1.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기침이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왜 내가 폐암에 걸려?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은 무려 30프로나 된다. 그만큼 담배를 피지 않아도 폐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최악의 암이다.

폐암 초기 환자들 중 약 70프로 이상이 잦은 기침과 기관지 이상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평소와 다르게 기침이 계속 나오고 감기나 독감 증상이 아닌데 기침이 자주 나온다면 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기침을 하면서 색색 거리는 소리가 목에서 들린다면 확률은 더 높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2. 기침을 하는데 목에서 피가 나온다.

기침을 하는데 피가 보이거나, 가래를 뱉었는데 가래에 피가 섞여서 나오면 폐암 초기 증상일 확률이 높다. 감기에 걸려서 나오는 가래와 폐암이 걸려서 나오는 가래는 거의 비슷한데,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폐암 쪽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 

암세포는 엄청난 대식가이다. 그래서 암세포는 일반세포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몸 안에 있는 영양분을 혼자 독차지해서 먹는다. 또한 암세포는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암세포 때문에 제대로 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암세포에서 뺏기게 된다. 이로 인하여 우리 신체 몸무게는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고 만약 6개월 이내에 자신의 체중이 10kg 이상 준다면 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4. 숨이 지속적으로 가쁘다.

과격한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평상시처럼 행동을 하고 있는데 숨이 매우 가쁘거나 숨이 차다면 조심해야 한다. 

숨이 지속적으로 가빠지면 호흡곤란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되고 호흡곤란이 나타났다는 것은 폐와 기관지 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우리 몸의 신호이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자주 일어난다면 폐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5. 가슴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

왼쪽 아래 가슴 쪽에 통증이 있다면 심장질환이 있다는 것이고, 가슴 가운데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폐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 폐암 환자 중에 약 30프로 이상이 가운데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폐암이 진행되면서 악성 종양들이 주변에 있는 신경들을 건들거나 압박을 하기 때문에 폐암이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은 가슴 통증을 자주 호소하기도 한다.

 

 

6. 쉰소리가 자주 난다.

평소와 다르게 쉰소리가 자주 나고 목에 통증이 있다면 이 증상 또한 의심해봐야 한다.

폐에 있는 악성 종양들이 기관지나 성대 쪽으로 전이가 되어 성대를 마비시키거나 제대로 된 역할을 방해하기도 한다.

성대가 다치거나 마비가 진행되면 대표적으로 발생되는 증상은 바로 쉰 목소리이다. 

성대결절이 아닌 혹은 성대에 상처가 난적도 없는데 쉰 목소리가 자주 나온다면 병원에 가서 꼭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자.

 

 

7. 두통이 심해진다. 

폐암의 악성 종양들은 뇌에도 종종 전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폐에 있는 종양들이 뇌에 침투하여 두개골 안쪽에 있는 뇌압을 상승시키게 되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두통을 느끼게 된다. 두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신경들을 악성 종양들이 계속 압박하고 건들게 되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두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두통이 심해지면 구토 증상도 나타나고 때로는 뇌에서 잘못된 전기 신호를 받아 간질 증상도 나타나기도 한다.

위에 기타 다른 증상들이 있고 두통도 같이 동반한다면 폐암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당연히 병원에 가봐야 한다.

 

 

8. 뼈에도 통증이 생긴다.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이 아닌, 뼈가 매우 쑤시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폐에 있던 종양들이 뼈로 전이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뼈에 종양들이 전이가 됐으면 외부에 충격 없이도 뼈가 쉽게 잘 부러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뼈가 평소와 다르게 너무 쑤시고 작은 외부 충격에도 뼈가 골절이 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9. 어깨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폐에 암이 생기면 바로 위쪽인 어깨에도 쉽게 전이가 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고 해도 사람들은 전혀 폐암이라고 의심을 하지 않는다. 단순한 타박상이나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하지 누구도 쉽게 폐암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아무도 100명 중에 99명 이상은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 적으로 아프거나 마시질 해줘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전문의와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눠야 한다. 

 

10. 폐렴이 지속적으로 재발한다.

한번 폐렴이 걸려서 치료를 받고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폐렴이 재발한다면 폐나 폐질환 쪽에 문제가 확실히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

또한 폐렴이 있으면서 손가락이 끝이 노랗게 부어오르거나 두툼해진다면 폐암의 징후일 수 있다.

 

이번 글은 폐암 초기 증상에 대해서 10가지 알아보았다.

우리 몸은 우리 스스로 먼저 지켜야 한다. 작은 증상까지도 세심히 살펴봐야 하고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명확하게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나 폐암은 소리 없이 강하게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에 작은 증상과 징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폐에 암이 걸리면 정말 위험하다. 그 이유는 폐의 악성 종양들이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 너무나 쉽게 전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폐암을 전이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은 정말 무서운 질병이다. 한순간에 우리 생명을 앗아갈 수 있고 때로는 우리의 행복과 귀중한 시간을 잡아먹기도 한다. 암은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고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몸이 우리에게 작게 속삭이는 모든 것들을 캐치해내자.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