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부음 증상 및 원인은?

요 근래 얼굴이 부어 보이는가? 아니면 거울을 바라봤을 때 사각턱으로 보이는가?

살이 많이 찌지 않았는데 이중턱살이 보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침샘 부음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선 침의 역할을 알아볼까?

침은 우리 인체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피보다는 역할이 덜하겠지만 만약 우리 몸에 침이 없다면 소화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고 음식을 분해하기도 매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입의 세균 증식을 막아주고 입안에서 박테리아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우리 몸에는 침샘이 두 군데에 있다. 첫 번째는 귀밑 침샘이 있고 두 번째는 턱밑 침샘이 있다. 

귀밑 침샘은 말 그대로 귀 밑 턱관절 옆에 있다. 한번 귀 밑 턱관절 옆을 만져보자. 풍선같이 부풀어져 있는가?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은가? 만약 귀밑에 작은 풍선처럼 뭔가 만져진다면 귀밑 침샘이 부은 것이다. 턱도 마찬가지이다. 턱 아래쪽이 부어 보이고 이중턱살처럼 풍선같이 볼록하게 만져진다면 당신은 침샘 부음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특히 혀에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때 귀밑이 갑자기 당기고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침샘이 약간 부어있을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분해하기 위해 침을 침샘에서 뿜어내야 하는데 갑자기 뭉쳐있던 침이 강한 압박을 받으면서 뭉쳐있던 침들이 제대로 나오지 못할 때 나오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침샘 부음은 어떤 원인으로 생기는 것일까?

침샘 부음은 다양한 원인으로 침샘이 부을 수 있다.

 

 

1. 우선 음식을 한꺼번에 너무 먹으면 증상이 나타난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 섭취는 침샘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기 때문에 침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폭식을 하게 되면 우리 인체는 침샘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침의 분비량을 조절하게 되고 이럴 때 침의 분비량이 잘못 조절되면 침이 뭉치면서 침샘이 일시적으로 부을 수 있다.

그래서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되고 침이 골고루 입안에 있지 않은데 음식을 먹게 되면 귀밑이 찌릿한 증상을 여러번 겪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턱관절을 너무 사용하면 침샘 연결관이 막힐 수 있다.

턱관절에 문제가 없다면, 귀밑 침샘에서 입안으로 침을 보내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턱관절을 너무 사용해서 침샘의 연결통로를 막게 되면 침샘이 붓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귀밑 침샘 연결 통로는 턱 윗 관절과 아랫 관절 사이에 있기 때문에 과도한 턱관절 사용은 턱관절 근육을 뭉치게 하고 긴장을 유발하여 침샘 연결 통로를 조금씩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샤워를 하는데 하수구가 막혀 물이 조금씩 역류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당연히 물은 조금씩 넘쳐흐를 것이고 그 넘쳐흐르는 물은 고여서 다른 증상을 야기시킬 것이다.

 

 

3. 구토를 하는 습관이 침샘 부음 증상을 부른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먹고 맛만 본 후 바로 구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 이런 행동들을 절대 지속적으로 행해서는 안된다. 구토를 하는 습관은 비단 침샘비대증 정도가 아니라 역류성 후두염, 식도염, 염증 발생, 면역력 파괴 등 다른 엄청난 질환과 질병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 

아무리 살을 빼고 싶어도 해야 할 행동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는데, 구토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므로 다음부터는 구토를 하는 습관을 조금씩 없애야 한다. 

 

4. 침샘에 종양이 생기면 당연히 침샘은 쉽게 부어오른다.

침샘 종양은 말 그대로 침샘에 있는 세포들이 알아서 과잉으로 커진 다음 종기로 변해서 생긴 것들이다. 

우리 몸속에는 종양들이 매우 많이 떠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종양들은 우리의 아군 백혈구들에 의해 많이 없어지지만 종종 죽지 않고 떠돌아다니면서 어느 한 곳에 정착하게 되면 그곳에서 혹이 되기도 하고 악성종양으로 변하게 되어 우리 몸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 

침샘 종양도 침샘에서 종양들이 생겨서 침샘을 매우 괴롭힌다. 그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면 침샘은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르게 되고 나중에는 고통도 같이 수반하게 된다. 

 

 

침샘 부음으로 인해 우리는 어떤 증상을 발견할 수 있을까?

 

1. 침샘이 부으면 사각턱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턱관절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갑자기 턱이 사각턱으로 보인다면 우선 침샘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2. 침샘에 침이 모이게 되면 입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한다.

자연의 섭리이다. 물이 고이면 썩고 냄새가 나듯이 침도 고이면 냄새도 심해지면 조금씩 침이 변질될 수도 있다.

구내염이나 입안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침샘 부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 소화불량이 종종 생긴다.

침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시켜주기 위해 존재하는데, 침이 침샘에서 잘 분비가 되지 않고 한 곳에 모여있다면 우리 몸은 당연히 소화를 잘 시킬 수 없다.

입안이 자주 마르고 소화가 안 된다면 침샘 부음을 의심해보자. 그리고 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4. 충치가 자주 생긴다.

침의 또 다른 역할은 바로 입안에 있는 세균을 죽이고 입안에서 떠돌아다니는 박테리아를 다른 곳으로 옮겨 백혈구에게 죽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침이 부족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당연히 입안 세균과 박테리아 증식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 늘어난 세균들은 이에 붙어 충치를 유발할 것이다.

양치를 자주 하고 입안 관리를 잘하는데 충치가 자주 생기는가? 그렇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보자.

 

5. 턱이 아닌 목과 어깨가 뻐근한다.

침샘이 막히는 이유는 과도한 턱관절 사용과 턱의 힘에 의해 막히게 된다. 턱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턱근육을 긴장시키게 되면 안면근육도 같이 긴장이 되어 목과 어깨 등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의 신경은 단일 신경으로 이어진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신경들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한 곳에 통증이 생기면 다른 곳도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 어깨, 얼굴 쪽은 신경이 이어져 있어 한 곳에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동시 다발적으로 고통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런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까?

1. 보톡스를 맞는다. (가격은 5~10만원 사이이다)

2. 신경차단술이 있다.

 

이번 글은 침샘 부음, 침샘비대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침샘 부음을 없애기 위해 침샘 보톡스를 맞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톡스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만 줄여주는 것이지 근본적이 원인 치료는 아니다. 그리고 보톡스도 너무 자주 맞게 도면 내성이 생겨서 효과도 없을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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