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면접 자기소개 예시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방을 자세히 알고, 나 또한 자세히 알면 백 번 싸워도 절대 위태롭지 않다라는 유명한 문구이다.

 

손자병법에서 유난히 많이 인용되고 있는 이 문구는 몇 천년이 지나도 아직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경영, 경제, 인문학, 심리학 심지어 스포츠에서도 통용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아니한가

 

철학을 공부하고 고전인문서를 필독해야 하는 이유이다. 단순히 읽지만 말고 한번 곱씹어 보자.

 

만약 읽는 게 힘들다면 필사를 해보자. 하루에 반쪽 한페이지도 좋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이유는 습관 때문이다.

 

습관이 들여지면 우리가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숨을 쉬듯이 필사도 자연스러워진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글은 이 문구를 이용해서 기업 면접에 붙을 수 있는 필살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살비법이라고 특별한 것은 아니다)

 

나를 알고 기업을 알면 무조건 입사를 할 수 있다.   (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기업의 가지고 있는 통증 즉 단점을 찾는 것에 주력을 쏟는다)

 

응? 겨우 이거야?그건 누구나 다 안다고 (이 세상 모든 거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단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을 뿐)

 

말만 들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는가? 지금 이 글을 왜 읽고 있는가?결과는 잘 알다시피 우리는 번번히 쓰디 쓴 고배를 마셨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패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보다 9배나 많다. 이 말은 즉 실패는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단 이 실패를 통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 실패 후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저 실패에 그칠 뿐이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 이유는 실패를 하고 무언가를 얻었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해야할 것인가?

우선 나를 먼저 제일 잘 알아야한다. 철학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다들 '메타인지'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메타인지'란 쉽게 말해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주체적으로 문제점을 찾아낸 다음 스스로 학습과정을 거쳐 해결하려는 인식이다.

 

이 메타인지 과정을 거치면 자기 스스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으며 한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인식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인가?

 

위에 언급했듯이 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남에게 나의 대해 세밀하게 어필을 할 수 있다.

 

나를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 접근했다가는 망신만 당할 수 있다. 특히 잘난척이나 아는척 때문데 큰 곤욕을 치룬다.

 

 

 

요즘은 퍼스널 브랜딩 시대이다. 나 자신을 누구에게 알리는 시대이다.

 

 

예전에는 기업이나 큰 단체에서만 브랜딩을 추구하고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상에 알렸다.

 

요즘 시대는 어떠한가? 인터넷이 전세계에 보급되면서 온라인으로 사는 세상이다.

 

페이스북으로 나를 알리고 구글로 내 정보를 세상에 오픈하고 유트브로 내 인생의 족적을 남긴다.

 

이렇듯 내 자신을 가꾸고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면서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기업 입사 면접에도 통용되는 단어이다. 나라는 상품을 잘 포장하고 가꾸어 기업에 판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입사 면접 시험에서 '나'라는 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누구나 이렇게 말한다. 창의성, 독창성, 나만의 장점 등등을 피력하라고...인사는 크게 하고 자세는 똑바로 하며 긴장하지 말라고

 

누구나 자신있게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생이 내 계획대로 뜻대로 돌아간다면 아무도 고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대로 안되기 때문에 취업생들은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면접을 잘 볼 것인가?

지금부터 면접 잘보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나'라는 가상 인물을 세워 메타인지를 통해 나를 잘 파악하고 기업 면접에 준비해 보겠다.

 

우선 나의 장점과 회사의 단점을 면밀히 조사해본다. 이 면접의 키워드 핵심이다.

 

나의 장점

1. 소프트웨어 기술적 문제 분석이 뛰어남

2. 불어를 할 수 있음

 

회사의 단점

1. 6시 이후 외국 클라이언트 및 소비자들의 CS를 할 수 없음

 

위에 전제 조건이 있다. 이 전제 조건에 맞춰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 보자.

 

우선 남들과 다른 면접 준비를 위해 나는 '상황극을 하기로 한다'

 

 

이제부터 상황극에 들어간다. 나는 샬롯 역할과 나 자신을 연기한다.

 

금요일 저녁 6시, 파리 유통업체에 근무하는 샬롯은 작업 도중 소포트웨어에 문제가 발생되었다. 본사인 귀사는 그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샬롯은 본사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본사의 많은 사람들은 이미 퇴근을 했고 연결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꽤 지나고 어렵사리 통화가 된 샬롯. 하지만 직원들은 불어를 알아 듣지 못하고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시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긴박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샬롯은 다른 방법을 찾아 보려 하지만 본사에서 샬롯을 도와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큰 위기에 봉착한다.

 

이 때 나는 면접실 다른 한쪽으로 이동하고 이렇게 말한다

"이제 저를 이 회사에서 고용을 하면 샬롯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나는 다시 핸드폰을 집어 들고 샬롯하고 통화를 한다.

안녕하세요 샬롯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많이 힘드셨죠?

bonjour. Vous n'aviez pas beaucoup d'argent, n'est-ce pas?

 

핸드폰을 왼쪽 귀 오른쪽 귀를 바꿔가며 샬롯과 대화하는 연기를 계속 한다.

 

이야기의 중점은 이렇다. 프랑스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약 20억 가까운 손실을 나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결을 해야 하며 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 문제의 봉착을 이겨낼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나는 이렇게 면접관들에게 나의 장점을 피력한다.

 

 

단순히 추상적이고 애매모호적 단어를 사용하며 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면접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과 이야기를 만들어 나의 장점을 피력하는 것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나의 장점만 주구장창 피력하는 것이 아닌 단점도 잘 포장해서 어필해야 한다.

이런 단점이 있지만 이 단점을 통해서 나를 더 성장 시킬 수 있다. 강한 내외적 동기부여가 생겨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등등 이렇게 좋게 포장을 해야한다.

 

나의 메타인지를 통해 나의 장점과 회사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하게 상황극을 만든다면 어찌 기업 면접에서 떨어트릴 수 있을까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단순하다. 그 회사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하고 회사에 필요없는 능력만 키우려고 준비한다.

 

서로 원하는 니즈가 같아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사막해서 에어컨을 팔려고 하는데 온풍기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누구가 글을 보면 쉽게 이해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안되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직접 생각하지 않고 해보지 않았기 떄문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부터라도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노트 반을 접어 왼쪽에는 장점 오른쪽에는 단점을 적어보자.

 

그리고 필요없는 것들을 하나하나씩 지워보고 최종적으로 남은 5개만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못하는지 잘 알게 될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를 아는 것이 제일 먼저이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기업이 날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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