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멍 빼기 쉽게 뺄 수 있을까?

1. 손톱 멍 생기는 이유는?

2. 손톱 멍에 관한 질문들

3. 구멍 배액술 이후 주의사항

 

이번 시간은 손톱 멍에 대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멍은 왜 생기는 걸까요?

손톱 멍의 정확한 명칭은 손톱 밑 혈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쉽게 손톱에 멍이 생겼다고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손톱에 멍이 들었는데 사람들에게 "나 손톤 밑 혈종이 생겼어"라고 말하면 아마도 사람들이 "응? 그게 무슨 병인데 심각한 병이야"라고 대답을 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톱 멍이라고 쉽게 부릅니다.

 

 

손톱 멍이 생기는 이유

손톱에 외부 충격을 받으면 손톱 밑 혈관들이 터져 손톱 피가 고이는 때문에 멍이 생깁니다.

 

1. 문에 손톱이 끼여서 다친 경우 (저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 대문에 끼여서 처음에는 멍이 엄청 심하게 들더니 손톱이 결국 빠지더군요. 그 당시에는 정말 얼마나 아팠는지...)

2. 자동차 문에 손이 낀 경우 (생각만 해도 아픕니다.)

3. 단단한 물체에 손톱이 세게 닿을 경우 등 외부에 큰 충격이 있을 때 손톱 멍이 쉽게 듭니다.

 

 

여기서 질문 Tip

Q. 손톱 멍이 들면 병원에 가야 할까요?

A. 네 되도록이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에 멍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의외로 통증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멍을 빼줘야 하는데 멍을 빼려면 손톱에 고여있는 피를 빼줘야 합니다. 피는 손톱에 멍이 들고 2일이 지나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2일 안에 가서 피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합병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우선 피부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이 다치면서 손톱 반달 부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손톱 아래부분을 보시면 하얀색 반달 모양이 보이시죠? 그 부분을 반달 부위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이 외외로 손톱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반달 부위가 손톱을 자라게도 하고 만들어 내는 곳이기 때문이죠. 만약 손톱 반달 부위가 다치거나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손톱이 자라지 않을 수 있으니 반달 부위는 매우 신중하게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Q. 혼자서 멍을 빼도 되나요?

A. 물론 집에서 혼자 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되도록이면 병원에서 빼는 게 좋겠죠? 왜 그럴까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위생상태와 방법입니다. 보통 집에서 빼시는 분들은 바늘이나 날카로운 물체로 손톱을 녹인 다음 구멍을 뚫는데, 운이 좋아서 피가 금방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하다간 큰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큰 일이라 함은 바로 반달 부위 상처나 2차 간염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Q. 멍 뺄 때 통증은 어떤가요? 아픈가요?

A.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 않습니다. 멍을 뺄 때 마취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손톱에 마취 놓는 것이 더 아프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손톱에는 감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손톱을 자를 때 통증을 느끼시나요? 전혀 느끼지 않죠. 그런데 손톱 밑 살은 엄청 예민하고 민감합니다. 조금의 외부 충격이 있으면 통증이 매우 크죠. 그래서 혼자 멍에 피를 빼는 것은 조금 위험합니다. 우리가 손톱 밑 살을 내시경처럼 자세히 볼 수 없으니까요.

 

 

Q. 병원에서는 어떻게 멍을 빼나요?

A. 우선 병원에 가면 이것저것 검사를 합니다. 손가락이 골절이 됐는지, 반달 부위가 다쳤는지, 피부 조직은 얼마나 다쳤는지, 세균 침투로 피부 감염이 됐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간단하게 '구멍 배액술'로 피를 뽑아냅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손가락이 골절됐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서 다른 조치를 취합니다.

 

구멍 배액술은 정말 간단합니다. 주사기 바늘로 손톱 멍 주위를 뚫은 다음 피를 뽑아냅니다. 멍 부위가 크면 최대 2개까지 뚫습니다. 시간은 당연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겠죠? 하지만 시간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손톱 멍 주위사항

 

1. 세균 감염 주의

손톱 멍을 구멍을 뚫어 뺏을 경우 물이나 오염 물질이 손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줘야 합니다.

부주의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의외로 골치가 아파집니다.

 

2. 손톱 보호

만약 손톱이 부러지거나 빠졌을 경우 손톱 밑 맨살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손톱이 다시 자랄 때까지 인공 손톱이나 드레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손톱이 빠졌을 경우 손톱이 자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손톱은 보통 하루에 0.1mm씩 자랍니다. 손톱의 길이가 보통 1cm라고 약 100일 정도기 다려줘야 합니다.

이 과정 동안에는 되도록이면 다친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별로 쓸모없이 보일 때도 있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손톱이 정말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손톱 멍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손톱 멍이 들었는데 손가락 골절이 없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손톱에 피가 고여있으면 통증이 엄청 심합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피가 굳어버리기 전에 피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아예 빠졌다면 회복시간이 약간 오래 걸립니다.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세심하게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구멍 배액술을 받았다면 손톱에 다른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주의해줘야 합니다.

집에서 물론 피를 뺄 수 있지만 잘못 빼다간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안전하게 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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