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때 약 및 응급처치는?

확률은 매우 드물지만 벌에 쏘여서 사망에 이르는 일도 가끔 발생합니다.

벌에 쏘여서, 그 통증으로 사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막히거나 호흡곤란이 오거나 

다른 증상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벌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꿀벌과 말벌이 있습니다.

 

꿀벌의 특징 :

꿀벌은 꿀을 모으는 재래 꿀벌과 양봉꿀벌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재래 꿀벌이 많습니다.

꿀벌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공격하기 위해 자신의 벌침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죽습니다.

 

말벌의 특징 :

말벌은 우리나라에서만 무려 5속 30여 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말벌은 바로 크기가 엄청 큰 장수말벌입니다. 장수말벌의 크기는 새끼손가락 절반만 한 것도 있어서 장수말벌에 한번 잘못 쏘이게 되면 통증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벌집을 봤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절대로 절대로 건들지 않는다.

벌집은 주로 빈가나 사람이 드문 곳에 집을 만들어 사회성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잘 보지 못하지만 

캠핑을 가거나 산소에 가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갔을 때 벌집을 보게 되면 그곳을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특히 말벌은 자신의 집을 건드렸을 때 가장 흥분을 하고 바로 공격을 하는 성향이 있어 말벌 집은 안 건드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말벌은 자신의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영역에 누군가 침투를 하고 자신들을 괴롭힌다면 바로 공격 모드로 돌변합니다. 

 

 

2. 만약 도심에서 혹은 자신의 집 근처에 벌집이 있으면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절대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벌집을 막대기로 떨어트리거나 불을 사용해 없애버리겠다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꿀벌이나 말벌 한 두 번 쏘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한 번에 여러 군데 쏘이게 되면 특히 머리나 털이 있는 부분에 쏘이게 되면 어떤 큰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절대 벌집은 건드리지 마세요. 벌집을 없애려다가 여러분의 집이 없어질 수 있어요.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은?

1. 벌에 쏘였을 때 증상 : 살이 부어오르면서 15~20분간 통증이 있습니다.

벌에 쏘이게 되면 우선 히스타민이나 세로토닌 성분으로 인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벌 같은 경우에는 그 고통이 2~3일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벌에 쏘였을 때 증상 : 일부 사람들은 기도에 부종이 생겨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민 현상'으로 인해 기도가 부어올라 막히게 되고 호흡곤란이 생겨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벌 독성분에 심한 알레르기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절대 벌에 쏘여서는 안 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여기서 간단한 상식 팁!!

 

Q. 벌에 쏘였을 때 양파로 문지르면 좀 나아지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양파에 있는 효소 성분이 벌독을 분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양파를 발라주세요.

 

Q. 벌에 쏘였을 때 된장도 발라도 되나요?

A. 된장은 안 됩니다. 된장을 잘못 발랐다간 2차 간염도 일으킬 수 있어서 된장을 절대 바르면 안 됩니다. 왜 여전부터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라고 전해졌는지 잘 알 수 없지만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없앤다고 된장을 바르는 행동은 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벌에 두 번 이상 쏘이면 위험한가요?

A. 네. 그렇습니다. 벌에 한번 쏘이게 되면 우리 몸은 벌독 성분의 없애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데, 만약 벌에 두 번 이상 쏘이게 되면 우리 항체들이 벌독을 인식하지 못해서 독성분이 몸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벌에 두 번 이상 쏘이게 되면 우리 몸이 잘 반응하지 못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꿀벌과 말벌에 따라 응급처치가 다릅니다.

 

꿀벌이 때 :

ㄱ. 꿀벌은 벌침이 몸에 박히게 됩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나 납작한 물체를 이용해서 벌침을 먼저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벌침을 뺄 때는 벌침의 반대 방향에서 천천히 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ㄴ. 절대 손으로 빼면 안 됩니다. 손으로 뺄 경우 독침이 몸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ㄷ. 벌침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물린 부위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일 때 : 

ㄱ. 부종과 통증을 막기 위하여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ㄴ. 만약 의식이 없다면 바로 기도를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ㄷ. 고개를 젖히고 다리는 심장보다 높게 올려줍니다. 그리고 기침을 하게끔 유도를 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벌에 쏘였을 때 약은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에피네프린 계열에 약 성분이 좋습니다. 

또한 먹는 약으로는 소염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이 좋고 바르는 약으로는 스테로이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지만 시간적 여유아 없으시다면 약국에 가서 벌에 쏘였다고 하면 약사분들이 알아서 잘 챙겨주십니다.

 

 

이번 글은 벌에 쏘였을 때 약 및 응급처치 그리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벌독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재에 벌이 가지고 있는 만다라톡신이라는 성분을 투여하니 신경계가 멈추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벌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매우 위험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절대 벌집은 건드리지 말고 만약 산속이나 도심에서 떨어지는 곳에 놀러 갔을 경우에는 밝은 색 옷을 입지 말고 향이 센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실수로 벌집을 건드리게 되면 몸을 최대한 낮추고 목과 얼굴 부위는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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