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메타인지 분석하기 두번째 글

사업 메타인지란? (필자 생각)

자신이 운영하고 경영하고 있는 사업의 장, 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좀 더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적인 호스트들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항상 고민만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매출이 올라가지?, 어떤 서비스를 줘야 고객이 좋아하지?, 저가경쟁으로 밀어붙이면 잘 될까?' 등등의 고민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 

실천을 하지 않으면 어떠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실패라는 결과도 얻을 수 없다. 그저 한숨만 얻고 자책만 하면서 허둥 세월 시간을 보낸다. 

 

사업 메타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할까?

그 이유는 우리 DNA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사시대에 남자들은 사냥에 실패하면 굶어서 죽었다. 여자들은 수렵채집에 실패하면 과일을 얻지 못해 굶어 죽었다. 호랑이가 풀숲에서 나와서 도망치는 것에 실패하면 호랑이에게 잡혀 먹혔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혼자 외로이 길을 나섰다가 길을 잃어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렇듯 인간은 무언가 실패를 하면 목숨을 잃었다. 모험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유전자들은 쉽게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 후손들 몸에는 그런 유전자는 없다. 모험심과 호기심이 강한 유전자들은 이미 유전자 풀에서 많이 없어지고 겁쟁이 유전자만이 이제까지 살아남아 우리들에게 겁쟁이 유전자를 남겨주었다. 그렇다고 겁쟁이 유전자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겁쟁이 유전자가 없었다면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지 못해 이미 우리들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거니까.

 

 

그렇다면 지금 현대 사회도 예전 과거처럼 실패를 하면 목숨을 잃을까? 음식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잃고 사나운 동물들에게 잡혀 먹혀서 살아남지 못할까?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현대 사회는 과거처럼 실패를 해도 목숨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 우리 조상들이 우리 몸에 실패 두려움 유전자를 남겨놓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무엇을 하기 전 실패를 걱정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증상이다. 우리는 이 유전자를 거역할 수 없다. 그래서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무언가 실패의 조짐이 보이면 지레 겁먹고 남을 찾고 증오할 대상을 찾는다. 

그렇다고 우리는 매번 시도와 실패를 두려워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지금은 예전과 다르다. 예전과 전혀 다른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예전 실패 두려움 유전자를 조금씩 버려야 한다. 이제 현대사회는 시도와 실패를 두려워하면 뒤쳐지는 세상이다.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시도를 감행했고 많은 실패를 맛보았다. 

보아라. 그들이 실패를 했다고 목숨을 잃었던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수만 번의 실패가 있었는데 그가 실패를 겪을 때마다 목숨을 잃었는가? 

이제 우리가 시도를 할 때이다. 자신의 사업 메타인지를 기르고 키운 다음 정확한 진단이 내려졌으면 후회를 하지 말고 우선 시도를 해보자. 만약 도중에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실패의 지름길에 다가간다면 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는 충분히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유전자를 가졌고 그런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것이다.

예전 과거 유전자는 버리자. 우리의 길은 우리가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이번 글은 지난번의 글에 이어 두 번째 파티룸 메타인지 분석을 해보겠다.

저번 글에서 3가지 질문에 대해서 분석해보고 필자의 의견을 적어보았다.

 

1. 파티룸의 고객은 과연 누구일까?

2. 파티룸이 경쟁상대는 누구일까? 

3. 고객이 파티룸을 왜 원하는가?

 

이번은 나머지 3가지 질문에 대해서 필자의 경험과 의견을 적을 예정이다.

 

4. 잠재 고객이 당신의 파티룸을 고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자신 파티룸에 장점을 정확히 알아내는 과정이다. 우선 장점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고객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고객의 피드백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그 후기에 나와있는 중요 키워드들을 잘 파악해야 하다.

또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언급된 내용들을 살펴보고 내용에서 나온 중요 키워드들을 잘 기억해서 나중에 장점을 분석할 때 데이터로 잘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키워드 중 이런 키워드가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ㄱ. 인테리어 예쁨

ㄴ. 청결

ㄷ. 친절함

만약 이러 키워드들이 나왔다면 나중에 홍보문구를 작성하거나 예약 문의를 받았을 때 이러한 장점들을 잠재고객에게 잘 어필해야 한다. 물론 어필을 할 때 매우 쑥스럽고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잠재고객에게 한 10번만 말하면 나중에는 저절로 입에서 자신의 장점들을 어필하고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 키워드가 많았을 시, 홍보문구 예시

ㄱ. 사방이 포토존, 계속 사진만 찍다 보니 벌써 퇴실 시간.

ㄴ.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오면 파티룸을 드립니다.

등등이 있다.

 

 

5. 잠재고객이 다른 파티룸으로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자신의 파티룸 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이다. 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장점을 파악하는 것처럼 동일하게 중요 키워드를 분석하고 그 키워드에 대해서 단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아무래도 단점을 고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명확한 이유를 안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잠재고객을 모두 다 다른 파티룸에게 양보할 것인가? 

단점을 고쳐나가는 것은 정말 피와 살을 깎아가는 고통이 필요하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고? 한번 직접 자신의 사업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보아라. 성과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은데 노력과 시간은 엄청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악플이 남겨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좋은 칭찬으로 바꾸러면 한두 개의 게시물이 아닌 여러 개의 게시물이 필요하다. 여러 개의 게시물이 필요하려면 전보다 2~3배는 더 노력해서 고객의 마음을 바꿔야 한다. 시간과 노력은 정말 많이 필요한데 좋은 결과물을 얻으려면 최소 몇 개월은 걸린다. 

물론 처음부터 단점이 없는 파티룸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세상에 단점이 없는 것은 없다. 부정에 부정이 들어가서 긍정처럼 보이지만 애초부터 단점이 부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이다. 

이 세상에 모든 것도 다 단점이 있으니 단점이 있다고 너무 상심하지 말고 그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자. 

 

6. 고객에게 제공할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파티룸이 고객에게 제공할 서비스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ㄱ.  좋은 공간

좋은 공간은 디폴트이다. 사람들이 파티룸을 이용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좋은 공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호스트들은 이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고객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가 예쁜 공간,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 등이 있다. 

 

ㄴ. 이벤트

이벤트는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이벤트가 있을 수 있다. 

풍선 이벤트, 케이크 이벤트, 주류 이벤트 등이 있다. 

 

ㄷ. 친절함

서비스업의 꽃은 바로 친절함이다. 친절함이라고 해서 무조건 을의 입장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고객을 신처럼 모시는 것이 아닌 고객을 부모님처럼 모시면 최선의 친절함을 제공할 수 있다. 

항상 웃자.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도 재치 있게 웃으면서 넘어가자. 고객이 진상일 때도 웃으면서 현명하게 잘 대응하자. 고객이 진상이라고 호스트도 진상으로 같이 맞대응한다면 물 한 컵으로 끌 수 있는 불을 나중에는 소방차까지 대동해야 하는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태생적으로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지 않았다고? 걱정 마시라. 예약률이 떨어지고 적자에 허덕이면 알아서 친절해진다. 그래도 친절함이 생기지 않는다고? 그러면 우선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친절함을 몸에 익히자. 일주일에 하나씩 마음을 고쳐나간다는 생각을 하지면서 파티룸을 운영해보자. 처음 일주일은 무조건 웃고, 다음 일주일은 절대 화내지 않고, 다음 일주일은 고객의 불만을 끊지 말고 다 들어주고, 그다음 일주일은 고객을 부모처럼 생각하자. 그러면 언젠가 당신의 몸에 천 절 함에 대명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번 글은 저번 글에 이어 사업 메타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지피지기 백전불패, 나 자신을 알고 내 사업을 알면 절대 패하지 않는다. 이 점을 꼭 명심하시고 자신의 사업을 열심히 잘 운영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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