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 증후군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으로 일을 하는 현대인들

하루 종일 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며 글을 쓰는 작가들

하루 종일 피아노를 치시는 음악가들 등등등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손목터널 증후군에 한 번씩 고생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컴퓨터 글을 쓰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과 손목이 너무 아팠다. 키보드를 몇 번 두드리지 않았는데 손목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앗 이것이 손목터널 증후군인가?" 손가락이 찌릿찌릿하면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필자는 왜 손가락과 손목이 아픈지 살펴보았다. 역시나 손목터널 증후군이 거의 확실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설명하면 좀 더 쉽게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속도로 터널에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평소에는 차도 별로 없고 늦은 시간이라 차들이 슝슝 지나갔다. 하지만 갑자기 저기 앞쪽에서 사고가 났다. 어떤 차 두대가 과속을 하더니 결국 사고를 내고 말았다. 

10분 후 차들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사고로 인해 차들이 전혀 지나가질 못하고 있다. 난감하다. 일차선이라도 뚫어줘야 차가 한 대씩이라도 지나갈 수 있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 

 

 

왜 터널과 사고와 차들을 이야기할까? 

여기에서 차들은 우리 몸의 신경들이다. 그리고 터널은 팔과 손목을 이어주는 인대이고 사고는 신경들이 인대가 막혀 잘 통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한마디로 팔에서 손목으로 넘어가는 신경들을 인대가 압박하고 누르고 있어 손이나 손가락 쪽에 통증과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엄지부터 중지까지 저림 현상과 압박 통증을 느끼고 가끔 가다가는 손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고통이 크게 온다.

 

 

그렇다면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평소에 잘 두드리던 키보드를 잘 두드릴 수 없다.

평소처럼 손목을 책상에 두고 키보드를 치려고 하는데 손목이 너무 아픈 경우가 있다. 심지어 마우스를 몇 번 휘젓는데도 통증이 있다면 우선 손목터널 증후군을 꼭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뿐만 아니라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2. 잠을 잘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손목과 손가락을 굳이 사용하지 않는데도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거의 손목터널 증후군이 확실하다.

이럴 때는 손은 앞으로 뻗어 팔과 손목을 연결해주는 인대를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다.

 

3. 생수통 뚜껑을 돌려서 딸 수가 없다.

목이 타서 생수통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뚜껑을 딸 수가 없었다고? 그렇다면 손가락 악력이 매우 부족해진 현상인데, 이 현상도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생수통뿐만 아니라 스파게티 소스통, 락앤락 뚜껑 등을 손가락 힘이 부족해서 열 수가 없다.

 

4. 물건을 자주 떨어트린다.

손가락 힘이 약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신경이 눌려있고 통증이 있기 때문에 물건을 자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미세한 작업을 잘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그림 그리기, 바르질, 단추 잠그기 등을 하면 손의 가끔 가다가 감각이 없거나 따끔거림이 있어 손가락을 통한 미세한 작업이 힘든 경우도 있다. 

 

그럼 왜 손목터널 증후군 원인은 무엇일까?

아직까지 의학계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몇 가지 의심되는 원인들은 찾아낼 수 있다.

 

1. 우선 가장 흔한 경우는 손목의 과도한 사용이다.

평소에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시는 분들, 집안일을 하시면서 손목을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바라보면서 손목에 힘을 주는 경우 등 여러 가지 과도한 손목 인대 남용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2. 불행히도 유전에 의해서도 발생되는 경우도 많다.

 

3. 노화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처럼 생길 수도 있다.

노화로 인해 관절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팔과 손목으로 통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저림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4. 여성이 남성보다 약 5배 이상 걸릴 확률이 높다.

 

5. 손목 외상으로 인해 신경들을 막힐 경우

정중신경 (팔과 손가락을 이어주는 신경)이 외상으로 인해 신경이 막히고 둔탁해져 손가락 쪽에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6.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 증상이 자주 발견된다.

 

7. 갑상선 기능에 장애가 있어도 신경 호르몬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손목 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가장 좋은 것은 수시로 손목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스트레칭이 좋다고 해서 너무 강한 힘으로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이용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손목 건강에 매우 좋다.

 

2. 손목터널 증후군에 좋은 지압을 해주면 좋다.

지압해주는 좋은 위치들

ㄱ. 손목 아래 : 검지, 약지, 중지 손가락 합친 아래 부분

 

손목터널 증후군 지압 1

ㄴ. 손등과 팔 사이 6분의 1 지점

 

손목터널 증후군 지압 2

 

ㄷ. 엄지와 검지 사이 지점

 

손목터널 증후군 지압 3

 

너무 강한 힘으로 지압을 하지 말고 마사지를 한다는 마음으로 눌러주는 것이 좋다.

무조건 세게 누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모든지 적당히 

 

3. 담배는 무조건 줄여주시고요

 

4. 염분 섭취도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몸에 염분 농도가 높으면 우리 몸과 신경에 좋지 않은 역할을 하므로 식단을 저염분 식단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5.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스스로 고문을 주는 것과 같다.

손목터널 증후군도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40~50분을 앉아 있었다면 5분 이상 서있으면서 스트레칭을 꼭 해주자. 회사라서 못한다고? 오히려 스트레칭을 하고 몸 구석구석을 움직여주면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일 수도 있으니 그렇게 너무 눈치는 보지 말자.

 

6. 당연히 스마트폰, 키보드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그렇다면 위에 언급된 지압을 꾸준히 해주면서 작업을 하자.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손목을 지금 계속 조금씩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번 글은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컴퓨터 작업을 하시거나 글을 쓰시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손목은 정말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손목 건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관리를 해줘야 한다. 손목에 조금 무리가 갔다 싶으면 지압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자.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을 할 수 있다.

증상이나 고통이 심하기 전에 꼭 예방을 하자. 매번 누누이 말하지만 우리 몸의 질병과 질환은 예방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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