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 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은?

부주상골 증후군은 엄지발가락과 복숭아뼈 사이에 있는 '쓸데없는 뼈'를 가리킨다. 

정식 명칭은 '액세서리 뼈'이다. 귀에 귀걸이를 달 듯, 머리에 리본을 달 듯, 손가락에 반지를 끼 듯 부주상골 증후군은 우리 발에 액세서리처럼 붙어 있다고 해서 '액세서리 뼈'라고 한다.

 

십 대에게 무서운 것은 딱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중2병과 두 번째는 바로 부주상골 증후군이다. 이 증상은 유아기나 성인 때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주로 10~15세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그 이유는 잘 알지 못한다. 어떤 의학적인 근거를 찾아볼 수가 없다. 전문의들이 추측하기로는 우리 신체가 크면서 신체의 뼈가 자라면서 생기는 변형이라고 하는데, 그것조차도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가장 근접한 추측은 엄지발가락과 복숭아뼈 사이에 있는 뼈가 어떠한 이유로 결합을 실패해서 분리되는 경우라고 한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신체와 뼈가 갑자기 자라게 되면 뼈가 분리가 되고 그 분리된 뼈가 발 안쪽 근처에 남아있을 수 있다. 

 

 

우리 몸 신체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데 왜 부주상골은 쓸데없는 것일까?

아무래도 필자의 추측은, 원시시대나 선사시대에는 저 뼈가 필요할 수 있었겠지만 인간이 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를 하면서 액세서리 뼈의 효율성을 잃어 지금 현대인에게는 쓸모없는 뼈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해본다.

 

 

그렇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1. 우선 복숭아뼈 아래에 약간 튀어나온 뼈를 발견할 수 있다.

육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부주상골 증후군을 쉽게 볼 수 있다. 우선 이 뼈는 유전적으로 약 10~15프로 저절로 생기는 뼈이므로 선천적으로 이 뼈가 있는 경우에는 추후에 치료를 하는 방안을 세워야 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발을 많이 사용하는 즉, 축구, 발레 등의 스포츠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부주상골 증후군

2. 발목을 접질리지 않았는데 가끔씩 통증이 있거나 부종이 있다.

일상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발목 아래쪽이 가끔 아프거나 붓는 현상이 있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처음에는 이 뼈의 존재조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느껴지는 통증과 고통이 수반되면 이 뼈의 존재를 아는 경우도 태반이다. 우리는 부주상골이라는 단어를 거의 들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뼈가 어디에 있는지 이제까지 내 몸에 있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읽고 큰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 발목 아래가 자주 아프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꼭 확인해보자. 

처음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통증이 쌓여 발의 불편함을 느끼면 나중에 다른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 

 

 

3. 평발일수록 부주상골 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평발일 때 부주상골 증후군이 많은 이유는 발바닥의 하중을 견디는 경골 힘줄에 더 많이 힘이 들어가고 충격 흡수를 매번 세게 받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발바닥이 평평할수록 액세서리 뼈에 염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발바닥이 평평하신 분들은 부주상골 증후군에 대해서 좀 더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부주상골 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신발에 맞는 깔창을 깔아야 한다.

뼈가 아무래도 옆으로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신발의 고정과 깔창이 매우 중요하다. 딱딱한 신발이나 힐은 부주상골 증후군에게 정말 쥐약이다. 어쩔 수 없이 힐이나 딱딱한 구두를 신어야 할 경우에는 그 이후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2. 부종이 있다면 얼음찜질을 해주자.

얼음찜질은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매일 해줄 필요는 없지만 하루 종일 많이 걷거나 서있었다면 잠자기 전 약 10~15분 정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얼음찜질을 할 때에는 얼음을 직접 갖게 되는 것을 피하고 얼음을 수건이나 손수건으로 쌓은 후 찜질을 해주자. 직접적으로 얼음을 뼈나 살에 갖다 되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3.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병행이 가능하다.

이 문제는 꼭 전문의와 상의를 한 후 약을 처방받고 근육 강화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잘못된 방향으로 근육 강화 운동을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근육 강화 운동 및 물리치료를 받게 되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증상이 너무 심하면 불가피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은 액세서리 뼈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뼈는 현재로써 우리 몸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뼈이므로 제거하는데 발에 는 큰 문제는 발생되지 않는다. 

 

이번 글은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 발 뼈는 26개의 뼈가 있다. 액세서리 뼈는 이 26개 중에 들어 있지 않다. 그러니 이 뼈가 없다 해서 크게 슬퍼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쓸모없이 있는 뼈가 우리 일상생활을 방해할 뿐이다. 비단 뼈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 통용되는 부분이다. 

'과유불급' 이 세상은 뭐든 적당한 것이 제일 좋다. 우리 몸도 일도 욕심도 마음도 모든 적당한 것이 제일 좋다. 욕심을 부려본 사람들은 이 말의 뜻을 잘 알 것이다. 세상은 욕심이 과한 자에게 큰 베풂을 선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낭떠러지로 인도하고 있다. 

이 글을 일고 있는 사람은 액세서리 뼈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한번 뒤돌아 보길 바란다. 내가 과연 지금 어떤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내가 어떤 과함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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