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증상 및 원인은 무엇일까?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잘 알 것이다. 봉와직염의 무서움을

군대에서는 봉와직염이 잘 걸린다. 그 이유는 우선 첫 번째로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발에 잘 맞지 않는 군화를 하루에 적어도 6시간 이상 신어야 한다. (솔직히 군화가 제일 문제이긴 하다). 세 번째 제대로 된 치료를 잘 받을 수가 없다. 군대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의대는 정말 최악이다. 그냥 소독하고 약하나 발라주고 끝이다. 쫄병 때는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군대에서 걸리는 봉와직염은 정말 최악이다. 비단 봉와직염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이나 질환에 걸리게 돼도 상황은 비슷하다. 군대에서 아프면 정말 서글프고 슬프다. 어쩌다 보니 군대 욕을 하게 됐는데... 

 

 

봉와직염이란 무엇일까?

봉와직염은 발이나 발가락 부근에 세균이 침투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심지어는 어떤 사람은 팔에도 봉와직염이 걸리기도 한다.

봉와직염은 세균이 외부에서 그냥 들어올 수는 없고, 아주 자그마한 상처나 미세하게 까졌을 때 그곳을 통해 세균들이 침투는 하는 것이다. 발가락에 걸리는 무좀이나 다른 피부질환은 피부 겉에서 세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지만 봉와직염은 피부 안쪽으로 들어와서 피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래서 일반 무좀보다는 증상이나 상황이 조금 심각하기는 하다. 

 

 

봉와직염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봉와직염은 주로 이 두 가지 세균이 침투해서 걸리는 피부 질환이다. 황색 포도알균과 A군 사슬알균이다. 

 

1. 발이나 발가락 부분에 상처가 나면 그곳으로 세균들이 침투한다.

아주 작고 미세한 상처라고 해서 가만히 놔두면 좋지 않다. 특히 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는 꼭 소독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운이 없다면 봉와직염에 걸릴 수 있다. 물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봉와직염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2. 발 쪽 림프절 면역체계가 약하면 쉽게 걸린다.

보통 외부에서 세균들이 침투하면 우리 몸에 있는 대식세포나 백혈구들이 세균들을 발견해서 황색 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을 잡아먹을 것이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우리 군사들이 적군을 이기지 못해 그만 항복을 하게 되고 화농성 염증을 생기게 된다.

 

3. 당뇨병 환자들이 특히 잘 걸린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감염되는 부분의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발에 만약 무좀이 있다면 무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위생관리도 깨끗이 해주면 좋다. 우리 발에는 수많은 균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고 싶어 안달이 나있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해주면서 피부 밖에 있는 세균들을 수시로 없애줘야 한다.

 

 

 

그렇다면 봉와직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상처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다.

피부 밖이 아닌 피하조직에서 화농성 염증이 일어나기 때문에 눈에도 확연히 보일 만큼 빨갛게 부어오른다. 

이럴 때는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피가 너무 다리 쪽에 쏠리지 않게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위로 올려주는 것도 좋다. 

 

 

2.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오한이나 열도 난다. 꼭 감기 증상처럼 나타난다.

발뿐만 아니나 온몸에 열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 떨릴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우리 면역체계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 만약 우리 아군이 적군에게 지게 되면 다른 부분으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3. 상처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있다.

손으로 만지면 압통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신발을 신거나 구두를 신을 때 봉와직염 부위가 계속 압박이 되면 차후 치료 개선에 매우 좋지 않으므로 신발을 신을 때 의사와 상담을 진행한 후 그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4. 가끔 가다가는 피부 바깥 부분에 있는 화농성 염증이 터져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피하 조직이나 진피에 화농성 염증이 심하게 생기게 되면 결국 고름이 밖으로 터져 나오게 된다. 이 고름은 외관상으로도 매우 보기 좋지 않고 특히 당뇨 증상이 있거나 나이가 있는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고름이 나왔다고 안심해서는 더욱 안된다. 고름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고름이 나오고 제대로 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발 부근에 피부 조직이 죽을 수도 있으니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야 한다.

 

5. 다른 합병증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세균들이 림프절을 타고 다른 림프절에 이동하게 되면 다른 부분에 화농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패혈증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약하지 않고 심할 경우에는 무조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합병증을 막을 수가 있다. 

 

 

봉와직염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

보통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많이 한다.

 

1.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봉와직염 재발을 막는다.

2. 감기처럼 몸에 열이 있고 오한이 있을 경우에는 소염제를 처방받아 약을 먹는다.

3.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항생제는 최후에 보류 수단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봉와직염에 방지를 해야 한다. 

 

이번 글은 봉와직염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봉와직염은 재발할 가능성이 조금 높다. 이미 한번 침투한 세균들이 완전히 궤멸되지 않고 피부 안쪽에서 몰래몰래 서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에 무좀이 있으신 분들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발 부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주면 좋다. 

발이나 다리 부분에 병이나 피부질환이 생기면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시하게 걷고 움직이고 활동을 했지만 발이나 발가락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그때서야 그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몸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 남들이 우리 건강을 지켜주지 않는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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