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헤르페스 원인 및 증상은?

입술 주위에 원인 모를 물집이 잡히는가? 

입술 주위가 건조하고 따가운가? 그렇다면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필자는 약 10년 전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처음에는 이 증상이 헤르페스인지도 몰랐다.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고 몇 날 며칠 업무랑 씨름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내 몸 스스로가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입술이 매우 건조해졌다. 하루 이틀은 입술이 너무 건조한 나머지 립클로즈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2~3일 후 작은 물집이 생겼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내가 무엇을 잘못 먹었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 몸을 혹사시켰다. 

3일 후 입술 주위뿐만 아니라 입 안까지 물집이 잡혔다. 물집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분포도도 상당했다.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입을 크게 벌릴 수도 없었고 음식을 잘 먹을 수도 없었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을 먹을 때는 지옥이었다. 한 번은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필자가 김치찌개 2숟가락을 먹고 포기했으니 그때의 증상은 매우 심각했다.

 

 

결국 필자는 원인을 알기 위해 피부과에 들렀다.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되어서 피부과에 갔는데, 의사분께서 왜 이제 왔냐고 증상이 너무 심하다고 말씀하셨다. 며칠 동안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참았냐고 이럴 땐 병원에 빨리 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맞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맞았다. 필자는 무식하게 곧 있으면 나아지겠지, 단순한 염증일 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산이었다. 필자는 무식하게 약 2주 동안 고통스럽게 치료도 안 하면서 자연적으로 낫길 바랬었다. 

병원에서 나에게 내린 진단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했다. 필자는 처음 듣고 "네?"라고 대답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바이러스 이름이었다. 10년 전만 해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그리 흔한 질병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면역력이 현저하게 약해졌는지, 이 증상은 흔하다고 말씀하셨다. 역시 면역력이 문제였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우리 몸은 저항력을 잃어 너무나 쉽게 질병에 노출된다. 그래서 필자는 이때부터 면역력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해도 노력한다.

 

그렇다면 입술에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무엇일까?

 

 

헤르페스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이다. 그래서 특히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과 같이 사시는 분들은 집안에 있는 물건을 서로 공유하면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찌개를 먹을 때 같이 먹는다든지, 수건을 같이 사용한다든지 등이 있다.

 

1.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약해졌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무서운 점은 만성적인 질환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즉 한번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평생 동안 내 몸 신경세포에 숨어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극도의 피곤함을 느낄 때 다시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특히 면역력이 매우 약해지면 이 바이러스랑 싸워 이길 수가 없으니 또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헤르페스 감염자랑 신체 접촉이 많이 있었다.

 

 

특히 연인끼리 뽀뽀를 하거나 키스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전염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렇다고 스킨십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상대방이 헤르페스 증상이 보일 때는 스킨십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연인 둘이 모두 입술 헤르페스에 걸렸다고 상상해보자. 둘 다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3. 장시간 햇빛에 노출됐을 때

입술이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이 됐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가 있다. 특히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거나 일을 하시는 분들은 여름에 헤르페스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초기에는 입술이 가렵고 뻣뻣하고 갈라진다.

초기 증상은 입술이 매우 건조하고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입술 피부가 갈라지고 껍질이 조금씩 까지기 시작한다. 이때 만약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조기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괜히 며칠 견디다가 필자처럼 매우 심한 고통을 느끼며 고생을 할 수 있다.

 

 

2. 입 주위에 물집이 잡히고, 입술 안쪽 혀 등에도 물집이 생긴다.

이 증상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입 주변에 작고 큰 물집이 생기고 약 1~2주 동안 물집이 터지고 다시 생기는 현상이 진행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우선 미관상 매우 보기 좋지 않고 음식을 자유자재로 먹을 수도 없다. 특히 매운 음식은 입 근처에도 갈 수 없다. 만약 매운 음식을 먹고 싶어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면? 아마 입속의 지옥 고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릴 수도 없다.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면 입술 주변이 다 갈라지고 피부가 찢어져서 양쪽 입 근처가 매우 고통스럽다. 겨울에 입술이 마르고 건조한 느낌에 약 10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금방 이해가 갈 것이다.

 

3. 재발할 때 증상은 감기 같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입술이 건조하고 몸에 열이 높아진다면 헤르페스라고 의심을 해봐야 한다. 헤르페스 증상 중에 경미한 발열이 생길 수도 있고 근육통 및 땀샘이 부어오를 수도 있다. 특히 목 쪽과 입술 주변이 아프다면 거의 90프로 이상이 헤르페스 증상일 것이다. 

 

헤르페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1.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음식을 먹어서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좋지만 면역력을 기르는데 최고는 역시 운동이다. 하루에 시간을 내서 30분이면 충분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만들어보자. 면역력도 기르고 부지런해지고 살도 빠지고 

 

2. 물을 자주 마신다.

헤르페스에 감염이 되면 탈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하루에 물은 2L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우리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틈이 날 때마다 수분을 섭취해주다.

 

3. 집에 헤르페스 감염자가 있으면 당분간 공용적인 기구들은 따로 사용하자.

아시다시피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은근히 강하다. 아무리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하다고 해도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면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니 집에 감염자가 있다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고 같이 사용하는 물건들은 자주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서로 편하고 괜히 미안한 감정이 들지 않는다.

 

이번 글은 입술 헤르페스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입술 헤르페스에 감염이 되면 필자는 무조건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헤르페스 증상은 약 1~2주 심한 사람은 한 달까지 물집이 잡히는데, 만약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이 바이러스를 없애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다.

가서 진단을 받고 연고를 바르자. 연고의 효능은 은근히 좋다. 그리고 경구 약도 받아서 염증 해소도 하자. 그래야 우리 몸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빨리 적응하고 이겨낼 수 있다. 아무리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며칠 고생하고 나면 "아 진작에 병원에 갈 걸"이라고 후회를 할 것이다. 그러니 헤르페스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피부과로 고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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