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렸을 때 치료 방법은?

길을 가다가 혹은 운동을 하다가 발목이 접질렸는가?

그렇다면 발목의 상태를 보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약간 부어올랐다면 휴식을, 상당히 많이 붓고 피멍이 들었다면 치료를, 발을 땅에 못 디딜 정도로 통증이 크다면 수술을 감행해야 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발목을 접질렸을 때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학창 시절에 셀 수도 없을 만큼 발목 염좌를 많이 겪었다.

물론 염좌는 그리 심각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제대로 된 치료'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발목을 크게 접지는 이후로는 만성적으로 발목 염좌를 겪었다.

발목 인대와 힘줄의 힘이 약해져서 조금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길이 평평치 않을 때 발목을 자주 삐고 꺾였었다.

필자의 발목은 주인을 잘못 만나서 90도 인생을 많이 살아 참으로 많이 미안하다.

 

 

발목 염좌란?

발목 염좌는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삐었다. 등에 의학적인 용어이다. 염좌란 우리 관절을 지지해주고 단단하게 잡아주는 인대나 근육이 찢어졌거나 늘어났을 때 생기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발목 염좌는 우리 발목이 외부 충격이나 비틀렸을 때 발목에 있는 인대, 근육, 힘줄 등이 찢어지거나 끊어질 경우를 말한다. 발목 염좌는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현상이다. 계단을 내려가다가, 달리기를 하다가, 발을 헛디디다가 발목을 많이 접지는다. 

 

그렇다면 발목이 접질렸을 때 어떠한 증상이 있을까?

보통 증상은 1,2,3도로 측정할 수 있고 각 단계에 따라 고통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1도 : 인대가 조금 늘어났을 경우 

걷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발목에 힘이 잘 안 들어간다. 

 

2도 : 인대가 조금 찢어지거나 많이 늘어난 경우

발목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복사뼈 근처나 발목 안쪽에 피멍이 든다. 

 

3도 :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거나 파열됐을 경우

발목이 유관상으로도 심하게 부어오르고 발목 근처는 피멍으로 물들어있다.

발을 아예 땅에 디딜 수도 없고 주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발목 염좌의 원인은 무엇일까?

 

 

1.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안 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을 때 

운동 전에는 반드시 몸에 예열을 시켜줘야 한다. 특히 발목 부분은 운동을 할 때 무조건 과격하게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발목 돌리기나, 발목 스트레칭을 해줘야 염좌를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다.

 

2, 계단을 내려갈 때 

 

 

평평한 길은 상관없지만 오르막이나 내리막일 경우, 특히 계단을 내려갈 경우 조심해야 한다.

한 번은 필자가 계단을 내려갈 때, 약속시간에 조금 늦어, 너무 급한 나머지 2,3계단을 한번에 내려가다가 그만 발목을 접질렸을 때가 있었다. 발목이 너무 심하게 접질렸는지 고통은 상당했고 바닥을 거의 떼굴떼굴 구른 기억이 난다. 주위 사람이 도와줘서 근처 병원까지 갔을 정도이니 아마 그때의 필자 발목 상태는 꽤 심각했었다. 한동안 반깁스를 하고 집에서 요양을 했다. 아직도 필자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천천히 가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1,2분 빨리 가려다가 몇 주일 동안 아무 데도 못 가게 된다. 이게 인생이고 이게 현실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런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3. 남성은 키높이 깔창, 여성은 하이힐

 

 

키가 커 보이기 위해서 신발에 키높이 깔창을 넣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깔창을 넣었을 때 평상시에는 큰 상관없지만, 갑자기 급하게 뛰거나 점프를 할 때 착지를 잘못하면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발목 염좌를 겪을 가능성이 정말 매우 높다. 여성 같은 경우에는 하이힐을 신을 때 발목을 많이 접지는다. 하이힐은 구조상 무게 중심이 앞쪽에 가있고 우리 몸을 지탱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무게 중심을 잃으면 바로 발목을 접지를 수 있다.

요즘 들어서 발목 염좌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키높이 깔창과 하이힐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이 두 가지를 이용할 때는 특히 주위를 더 기울여야 한다.

 

발목 접질렸을 때 치료 방법은?

증상에 따라, 발목 상태에 따라 대처 방법은 각기 다르다.

 

 

1. 냉찜질을 해주자.

발목 염좌 초기에는 온찜질 말고 무조건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냉찜질은 발목의 부종과 늘어난 인대를 안정시켜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잘못 알아서 냉찜질 말고 온찜질을 했을 경우에는 더 큰 부작용을 낫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온찜질이 발목 염좌에 나쁜 것은 아니다. 시기가 다를 뿐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는 냉찜질, 시간이 지나고 발목에 부기가 빠지고 증상이 완화되면 그때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기본적으로 혈관을 좀 더 확장시켜주고 혈류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만약 초기에 온찜질을 할 경우에는 발목이 더 붓고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

 

냉찜질 방법 : 약 15~20분 정도, 하루에 3~5번 해주면 좋다

 

2. 발목 염좌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도 감행해야 한다.

발목 삐었다고 무슨 수술까지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약 인대가 완전히 끊어지고 골절까지 생겼다면 수술을 통해 인대를 연결해주고 뼈도 고정되게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평생 발목 염좌를 달고 다녀야 하므로 상태와 증상에 따라 수술은 불가피하다.

한번 다친 인대는 100프로 회복하는 것이 힘들다. 특히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면 발목 회복력은 60프로 안됨을 것이다. 이 말은 즉 만성적으로 발목 염좌를 겪는다는 것이다. 조금만 무리하고 조금만 발목이 뒤틀려도 너무나 쉽게 인대나 힘줄이 다치게 된다. 이미 회복력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발목의 힘이 많이 없다. 

발목은 매우 중요한 관절이다. 걸을 때  뛸 때 점프할 때 우리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관절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겠는가? 우리는 발목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운동이 부족한 우리 현대 사회인들은 더욱더 유의를 해야 한다.

 

3. 발목에 압축 붕대를 감아주자.

 

 

발목이 삐었을 때 우리는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면 안 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많이 걸을 때에는 발목에 압축 붕대를 감아주자. 붕대를 단단히 감아줘서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발목에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발목 상태가 심할 때에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반깁스를 하는 것이 좋다. 완전 기브스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니까 완전 기브스 말고 반깁스를 하자. 시간은 약 1~2주 동안 해주면 좋다. 

 

4. 물리치료나 침을 맞자.

물리치료나 침을 통해서 통증을 완화하고 부기를 뺄 수 있다. 단 한 가지 단점은 시간과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합병증과 만성 발목 염좌를 겪을 수 있으니 꼭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필자처럼 만성적으로 증상을 겪을 수 있으니 필자의 우매함을 절대 닮지 말자. 

 

이번 글은 발목 접질렸을 때 치료 방법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발목은 우리 신체 중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평상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발목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발목을 접질리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우리는 그때서야 발목의 소중함을 안다. 발목이 다치면 걸을 수도, 쉽게 움직일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평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결핍이 왔을 때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뇌는 사전에 결핍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다가 꼭 무언가 부족하거나 할 수 없을 때 느끼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후회'라는 단어를 곁에 끼고 살고, 후회에 대해서 평성 잊지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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