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마무리는 마크라메 월행잉으로 하자

흰 벽에 혹은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 부분에 마크라메 월행잉이 걸려있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깔끔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는 마크라메 월행잉.

만약 마크라메 월행잉을 잘 알지 못하고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면 오늘 이 글을 읽고 마크라메 월행잉 매력에 흠뻑 빠져보도록 하자.

 

마크라메란?

매듭실 레이스로 불리고 있다. 주로 마크라메 실로 고리를 걸어서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실 고리와 고리를 연결해서 매듭을 묶을 수 있고 그 매듭들이 여러 갈래로 펼쳐지게 되면 환상의 마크라메 실 레이스가 펼쳐지게 된다.

 

실내 인테리어 마크라메 월행잉

 

필자도 파티룸을 운영하면서 실내 인테리어 마무리는 항상 마크라메 월행잉으로 하고 있다.

한쪽 벽이나 사각진 구석에 잘 배치해 놓으면 인테리어 포인트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한 때는 필자의 파티룸에 정체성이었고 중요한 소품이었다. 물론 지금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이나 히피 인테리어 콘셉트에 너무나 잘 들어맞는 아이템이다.

 

마크라메는 약 2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유행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많은 카페나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곳에 볼 수 있다.

나는 지나가다가 마크라메가 보이면 왠지 모르게 반갑고 좋다. 그만큼 정이 많이 든 인테리어 소품이자 내 인테리어 소울이다. 이렇게 말하면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처음 마크라메를 봤을 때 평생 곁에 두고 같이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물론 지금까지도 함께 하고 있다. 파티룸에도 있고 집에도 있고 내 사무실이 생기면 그곳에도 놔둘 예정이다.

 

 

왜 실내 인테리어 마무리는 마크라메 월행으로 해야 할까?

 

1. 가장 큰 장점은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를 잡아준다.

여러분은 인테리어를 처음 봤을 때 무엇을 제일 먼저 보는가? 큰 테이블? 전등? 액자? 

당연, 포인트를 잡아주는 여러 소품들이나 데코들이 제일 눈에 많이 띌 것이다. 그중에서 아래에 있는 것보다 우리 눈높이에 잘 맞혀져 있는 소품들이 제일 많이 눈에 띈다. 

이번 상상을 한번 해보자. 흰 벽에 가로길이 1.5~2m 세로, 길이 2m 정도가 되는 마크라메 월행잉이 있다고 치자. 여러분은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필자의 같은 경우에는 처음 마크라메를 봤을 때 너무나 예쁘고 신비로워서 한참 동안 쳐다보았다. 그리고 이 소품이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몇 시간동안 구글링을 한 기억이 난다. 그 이유는 필자가 처음 마르라메 월행잉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몇시간 동안 찾아본 시간이 별로 아깝지 않았다. 이 소품이 나에게, 정말 특별한 포인트로 자리 잡아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가격도 적당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주문을 했다. 3주일 후 드디어 내가 가지고 싶었던 마크라메 월행잉을 가질 수 있었다.

 

2. 요 근래 마크라메는 많이 유명해져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2년 전만 해도 마크라메 작품은 부르는 게 답이었다. 그 당시 마크라메를 예쁘게 만드는 기술이 많이 부족해서 어느 몇몇 전문가만 예쁘게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서 예전부터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물론 기술이나 난이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겠지만 일반적인 마크라메 월 행잉과 작은 것들은 적당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3. 관리가 쉽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가끔가다가 먼지가 있는 것 같으면 먼지 털기로 톡톡 털어주면 끝이다.

 

4. 파티룸이나 카페인 경우 포토존으로 최고다.

파티룸이나 카페는 꼭 포토존 하나는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이나 기타 SNS에 올리기 때문이다. 만약 밋밋한 공간이나 포인트가 없는 장소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집중을 받고 싶다면 꼭 포토존 포인트가 필요하다. 

만약 여러분 공간에 마크라메가 있고 그 아래 예쁜 의자만 하나 놔두면 최고의 포토존이 될 수 있다. 

꽃을 좋아하거나 마크라메 옆에 미장센을 추구하고 싶으면 최대한 촌스럽지 않게 꾸며주면 금상첨화이다. 

그렇다고 욕심이 과해서 이것저것 갖다 놓지는 말자. 그렇게 되면 포인트가 분산이 되고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외면받기 십상이다.

 

 

5. 보기 싫은 부분을 가릴 수 있다.

보통 보기 싫은 부분이 있으면 액자나 가구로 많이 가린다. 하지만 이제 굳이 분위기에 맞지 않는 액자나 가구로 가릴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마크라메 월행잉이 있다.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는 가림판 월행잉. 

필자의 의견은 첫 번째 포인트 주고 싶은 부분에 걸어 놓는다. 두 번째 지저분하고 가려야 할 곳에 걸어 놓는다. 

위치 선정은 각자의 생각이니 잘 생각해보고 마크라메를 걸면 된다.

 

이번 글은 실내 인테리어 마무리를 왜 마크라메 월 행잉으로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인테리어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깔끔한 미니멀니즘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필자도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다. 센스 있는 사람들이여 마크라메를 한번 겟 GET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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