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의 중심은 러그로 세팅하자

요즘 들어 러그나 카펫의 존재는 실내 인테리어 중심 부분에서 많이 차지한다.

생각해보면 10년 전만해도 러그나 카페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않았다. 고급진 저택이나 넓은 집은 모를까 일반 가정집이나 작은 집에서는 항상 뒷전이었다.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지, 주변에서 러그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필자는 파티룸을 운영하기 때문에 러그가 상당히 많다. 각 지점마다 약 5개 이상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러그는 어디서 샀는지, 어떻게 구입을 했는지 많이 여쭤보신다.

러그 구입은 정말로 쉽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러그보다 좀 더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해외직구로 구입을 한다. 아마존 같은 경우에는 정말 세상에 모든 러그나 카펫이 있다. 러그라는 단어만 처도 수천 개 혹은 수만 개의 러그를 찾을 수 있다. 시간이 없어 모든 러그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보통 러그는 실내 인테리어 부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이 어느 파티룸이나 호텔에 갔는데 멋지고 예쁜 러그가 쫘악 깔려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필자가 만약 인상적인 러그를 봤다면 바로 사진을 찍어서 어디 제품인지 얼마인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인터넷으로 바로 알아볼 것이다. 그래야 남들과 다른 차별성이 있는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 약간 직업병 일수도 있다. 맘에 드는 거나 신기한 것들을 보면 바로 사진을 찍고 자세히 알아보는 병이 있다.

 

러그의 종류는 정말 여러 가지이다.

1. 페르시안 러그

2. 보헤미안 러그

3. 장모 러그

4. 단모 러그

5. 샤기 러그 등등등 정말 여러 가지 러그 종류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떤 러그를 선택해야 할까?

 

 

1. 우선 러그를 선택하기 앞서 전반적이 인테리어 분위기가 어떤지 잘 살펴봐야 한다.

만약 필자가 운영하는 파티룸처럼 보헤미안, 히피 분위기가 난다면 그에 맞게 러그를 구입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은 미니멀니즘 컨셉이고 깔끔한 분위기인데 어둡고 무거워 보이는 페르시안 러그를 갖다 놓으면 정말 언발런스 하다. 비싼 돈 들여 페르시안 러그를 샀는데 둘의 상생이 너무 안 맞으면 정말 곤란하다. 그렇기 때문에 러그를 선택하기 전에 꼭 당신의 인테리어 컨셉에 맞는 러그를 선택하자. 

 

2. 너무 비싼 러그를 살 필요는 없다.

요새는 러그 공급처가 많아지고 유통망 자체가 글로벌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러그가 비싸지 않다.

5년 전만 해도 맘에 들고 특별한 러그라고 생각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쌌는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약 2배 정도 가격이 내려갔다. 만약 지금 러그에 눈을 뜨고 관심이 많은 사람은 필자의 비해 엄청 운이 좋은 것이다. 역시 사람은 운이 좋아햐 한다.

 

3. 너무 흰색 단색 러그는 피하자.

러그 관리는 보통 몇 달에 한번 한다. 러그나 카펫을 자주 세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 이불처럼 세탁기에 돌릴 수도 없고 밖에 나가서 일일이 솔솔 닦아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밝은 단색보다는 색이 있고 어두운 계통이 좋다. 물론 성향에 따라 깔끔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흰색이나 때가 잘 보이는 러그도 괜찮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러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쓸 수 없는 사람은 꼭 어두운 계통으로 고르길 바란다. 나중에 때가 타고 얼룩이 눈에 자주 보이면 그 러그를 그냥 버리게 된다.

 

4. 사이즈에 맞는 러그를 골라야 한다.

러그를 사기 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명확하게 알아보자. 소파 앞부분 아래에 깔 거면 소파 크기 넉넉하게 1.5배 큰것을 골라야한다. 식탁 아래에 깔거면 의자가 뒤로 빠져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큰 러그를 사야 한다. 만약 러그 크기가 작거나 가구 크기 비례와 맞지 않으면 정말 보기 싫다.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그만큼 러그의 크기도 중요하니 러그를 사기 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확인하고 크기과 넓이를 재자. 그래야 나중에 후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5. 러그를 벽에 경우도 많다.

필자에 경우 러그를 벽에도 많이 건다. 벽에 러그를 걸면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가 고풍스러워 보인다. 입구에서 들어올 땐 벽에 걸린 러그가 눈에 보이면 뭔가 있어 보인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우라가 풍기는 느낌이다. 그래서 필자는 벽에 러그를 많이 건다. 만약 벽에 러그를 걸고 싶다면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게이다.

러그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콘크리트 벽에 못을 박아야 한다. 그러면 괜히 힘만 들어간다. 옆집에서 뭐하냐고 항의가 들어온다. 그러니 러그를 고를 때 가벼운 소재를 고르자. 디자인이 예쁘고 인상적이면서 가벼운 소재 러그도 많다. 굳이 무거운 페르시안 러그를 벽에 걸 필요는 없다. 충분히 가벼운 러그를 구입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번 글은 실내 인테리어 중심을 잡아주는 러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파티룸,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등 실내 인테리어 부분에서 요새 많이 볼 수 있는 러그나 카펫.

우리는 러그를 고르기 전에 크기, 제품, 특징 등을 고려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만약 러그를 잘못 사거나 실내 인테리어 컨셉에 맞지 않으면 러그를 쓸 수가 없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러그 크기가 작지가 않기 때문에 러그를 버리거나 처분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러니 러그를 사기 전 위에 사항을 고민해보고 구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