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독서는 저저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노하우를 얻어보자.

 

요즘 독서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문고를 가도 책 읽을 자리가 없고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책 읽는 사람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디지털 기계가 발달되고 스마트폰이 급격하게 보급화 되면서 우리의 손에는 책 대신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었다. 스마트 폰에는 모든 정보가 담겨있고 세상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전해진다. 10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그 작은 화면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적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에서 구글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어떤 지식이든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가 보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좋은 정보와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해도 우리는 그렇게 똑똑해지지 않았다. 심지어 스마트폰의 부작용 늪에 허덕이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누구나 공평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됐는데 왜 지적 호기심의 열망은 수구러들지 않는 것일까?

 

 

필자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안되는 지를 말이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적 호기심의 대한 간절함이 부족해 보인다. 누구나 쉽게 누구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우리의 두뇌를 자극하지 못한다. 또한 무분별한 자료들과 정보들은 우리를 더욱 헷갈리게 만든다. 좋은 정보를 선별할 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독서의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책을 골라야 한다. 자신의 돈을 투자를 해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지적 호기심을 갈망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동기부여가 된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인 독서방법은 무엇일까?

정독? 속독? 필사?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점은 바로 "대화 독서"이다. (이 말은 필자가 스스로 생각해낸 단어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대화 독서란 무엇일까? 대화 독서란 저저랑 직접 대화를 한다는 생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 그 책에 대해 전반적인 목차를 살펴보고 궁금한 부분을 찾아본다.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하는 형식으로 독서를 한다.

예를 들어 "사후확신편향" 이라는 소제목이 있다. 우리가 만약 처음 사후확신 편향에 대해 처음 들었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이렇게 저자에 생각을 물어본다. 대화를 하는 형식처럼 말이다.

"카너먼 작가님, 사후확신편향이 어떤 뜻인지 저에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럼 저자는 책으로 우리에게 대답을 해준다.

물론 처음에는 생소하고 이상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수 있고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저자가 책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우리는 눈으로 경청을 하면 된다.

 

 

 

대화 독서의 가장 큰 장점

책의 이해도가 무척 높아진다. 여러분도 가끔 이런 경험을 느낄 것이다. 분명 책을 읽었는데 10분 뒤 자신이 무엇을 읽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집중려이 흩트려져서 이해를 잘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읽은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그 책에 있는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다. 그 책의 저자는 그 책을 쓰기 위해 자기의 모든 노하우를 집필한다. 단순히 1~2년 동안 연구한 정보와 지식이 아닌 자신의 일생 울 바치면서 얻어된 매우 소중한 지식이다. 우리는 그런 지식은 단돈 2만 원에 구입을 할 수 있다. 저자의 노력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인가. 그런데도 우리는 독서를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더 집중한다. 스마트폰에는 우리의 뇌를 언제나 자극시킬 수 있는 예능 TV나 인터넷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약 독서의 대한 소중함이나 효율성을 잘 이해하면 스마트폰보다 책을 손에 쥘 것인데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점이 참 안타깝기는 하다.

또 다른 장점은 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상상해보았는가? 책을 집필하는 과정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블로그에 이 짧은 글을 쓰는데도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데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쓰는 과정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창작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대화 독서를 하면서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책의 저자를 만나고 대화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저자를 만나기 위해 미리 약속을 정해야 하고 (과연 저자가 우리를 만나줄지...) 레스토랑을 예약해야 하고 비행기를 타고 저자의 나라로 떠나야 한다.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하지만 대화 독서는 단돈 2만원으로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우리는 조용히 책상에 앉아 책을 읽으면서 대화를 하면 된다. 과연 이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허무맹랑하게 들을 수 있겠지만 한번 속는 셈 치고 시도를 해보길 바란다. 대화독서는 우리의 집중력을 잡아주고 상상력을 더 증진시켜준다. 독서를 오감으로 한번 느껴보자. 뜻밖에 수확이 생길 수도 있다.

 

대화 독서의 가장 큰 단점

단점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보통 300페이지 책을 읽을 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4 간이 걸린다. 하지만 대화 독서는 그보다 1.5배가 더 걸린다. (이 시간은 순전히 필자의 개인적인 시간이다) 물론 다량의 책을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필자는 다독보다는 그 책의 중점을 잘 파악하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본다. 만약 사업을 하고 있다면 책에 나온 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사업에 적용을 한다면 그 효과는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옛 선조들은 다독보다 한권을 여러번 읽는 것을 추천했다. 그 이유는 휘발성 지식이 아닌 자신의 몸에 체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원한 것이다. 우리도 옛 선조들의 경험을 통해 독서를 왜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

무엇을 위해 독서를 하는지 생각해보자.

 

이번 글은 가장 효율적인 독서 방법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독서를 좋아하시거나 독서를 할 때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대화 독서를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전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대화독서를 통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

시간과 돈을 매우 아낄 수 있고 독서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대화 독서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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