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세요. 아깝게 낭비할 필요는 없잖아요?

 

서서히 여름이 다가온다. 한낮에 기온은 이제 30도가 훌쩍 넘어가고 온 몸에는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옷과 내 마음을 젖히는 여름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서로가 예민하고 표정들이 좋지 않다.

시원한 바다, 물 좋은 계곡이 우리를 때론 기다리곤 하지만 하루빨리 더운 여름이 지나갔으면 한다.

에어컨이 없는 세상을 한번 생각해보았는가? 에어컨이 없는 만원 버스와 지하철, 2시가동안 릴레이 회의를 하고 있는 미팅룸, 축축한 땀이 등 위에서 흐르고 있는 침대위...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이렇듯 우리는 여름에 에어컨 세상에서 살고 있다.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어도 찜찜함은 가시지 않는다. 우리에겐 에어컨이 필요하다.

에어컨은 이제 우리 가정집에 필수품이 되었다. 집에 들어와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 천국이 따로 없다. 하지만 항상 걱정이 든다. "이번 달 전기세가 많이 나오면 어떡하지? 전기세를 조금 아끼는 방법이 없을까?"

한순간에 많은 전기세를 아낄 수는 없지만 꾸준히 습관을 들이면 조금씩 아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1. 등급은 당연히 1등급

에어컨을 살 때 필수적으로 봐야 하는 것은 에어컨 에너지 효율이다. 1~5등급이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골라야할까? 당연히 1등급을 골라야 한다. 물론 1등급이 다른 등급보다 비싸기는 하다. 하지만 에어컨을 1~2년 쓸 것인가? 관리만 잘하면 10년 동안 거뜬히 사용할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1등급이 비싸도 무조건 1등급을 사야 한다.

1등급과 5등급을 비교해보자. 하루에 약 4시간을 틀었을 때 한 달 전기세는 약 2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보통 1년에 4개월 정도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약 8만원 정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1등급과 2등급은 약 5천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가정을 하면 1년에 2만원 정도 아낄 수 있는 금액이다.

 

2. 인버터 에어컨을 구입하자.

인버터 에어컨은 에어컨의 한 종류이다. 인버터 에어컨은 내부 안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절약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다른 에어컨 종류보다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전략 소모량 약 다른 에어컨에 비해 20프로 정도 줄일 수 있으니 당연히 인버터 에어컨을 골라야겠죠?

 

3. 자주 on/off를 하지 말자.

모든 가전제품은 처음 가동될 때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된다. 전기세를 절약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전원을 켜고 끈다면 전기세가 더 나간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4. 26도를 유지하자.

에어컨을 켰을 때 가장 적합한 온도는 26도이다. 에어컨이 26도일 때 전략 소모량이 가장 적으니 꾸준하게 26도를 맞추도록 설정을 해놓자. 리모컨으로 온도가 자동 설정이 가능하니 크게 어려움 없이 26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5. 처음에는 강풍으로 온도를 빨리 내 지자.

약풍으로 천천히 온도를 내리는 것보다 강풍으로 온도를 낮춘 다음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략 소모량이 제일 적기 때문에 에어컨을 켜게 됐다면 강풍으로 온도를 빨리 낮추자. 체감상 약풍으로 트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실험 결과 몇몇 사람들이 처음에는 강풍이 좋다고 하니 한번 믿어보자. 설마 이런 것으로 거짓말을 하겠나...

 

6. 공기 순환이 잘 되게 선풍기를 이용하자.

에어컨은 공기 순환도 상당히 중요하다. 집에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가 있다면 에어컨을 틀고 선풍기를 에어컨 앞에 회전으로 작동을 시키자. 그러면 시원한 바람이 곳곳으로 퍼질 것이고 공기 온도가 빨리 낮아져 에어컨 전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7. 필터 청소는 무조건 하자.

에어컨 뒤쪽에 보면 필터가 보일 것이다. 처음에는 먼지가 끼지 않아 깨끗하겠지만 한 달만 사용해도 먼지가 잔뜩 묻어있을 것이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에어컨은 공기 순환이 생명이다. 에어컨이 바깥공기를 빨아들일 때 필터 먼지가 그 과정을 방해한다면 에어컨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전기세가 더 많이 나갈 것이다. 그러니 에어컨 뒤를 봤을 때 필터에 먼지가 좀 보인다 싶으면 찬물로 씻어서 잘 말리자. 그리고 다시 사용해보자. 그러면 냄새도 좀 덜 날 것이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글은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기 누진세 때문에 집에 에어컨이 있어도 틀지 못하는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개 되면 전기세에 대해 큰 부담이 없어질 것이다. 귀찮아서 신경 쓰기 싫다고? 에어컨은 인테리어가 이니다. 만족용으로만 설치하지 말고 에어컨을 유용하게 잘 사용해보자. 여러분도 적은 전기료로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에어컨을 아껴 쓰는 것도 좋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