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부었을 때 원인 및 치료

편도 부은 것과 감기는 다른 것입니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기가 걸리는 것이고, 편도는 세균에 의해서 편도염이 오는 것입니다. 편도를 괴롭히는 세균은 주로 연쇄상 구균이나 포도상 구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편도는 총 4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구개 편도 (목젖 옆에)

2. 인두 편도 (아데노이드)

3. 귀인두 편도(아데노이드 양 옆에)

4. 설편도 (혀 안쪽에)

 

 

일반적으로 구개 편도와 인두 편도, 이 두 개 편도를 편도라고 총칭해서 부르긴 합니다. 굳이 4가지 편도를 다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편도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편도는 우리 면역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예전에 몇 번 설명해 드렸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ㄱ. 항원(세균, 바이러스)이 우리 몸에 들어옵니다.

ㄴ. 백혈구 등과 같은 면역세포 (항체)가 림프절로 데리고 갑니다.

ㄷ. 림프절에서 항원과 항체가 전쟁을 치릅니다. 그곳이 바로 면역기관인 편도입니다.

ㄹ. 편도처럼 우리 몸에는 여러 군데에 림프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 목, 눈,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있습니다.

 

편도 부었을 때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1. 침과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픕니다.

 

2. 편도가 붓습니다. 

편도가 붓는다는 것은 편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편도에서 항원과 항체가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부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하지 않는 이상 2주 이상을 붓진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유아나 노약자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높은 고열이 생깁니다.

인후두염 즉 감기에 걸리면 기침, 콧물, 고열, 몸살이 나지만 편도염이 걸리면 고열이 주 특징입니다.

기침은 없는데 고열이 있다면 편도 부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편도 부었을 때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에 잠깐 언급은 했지만, 편도는 림프절입니다. 편도는 폐를 지키는 1차 관문 면역기관입니다. 항원들이 폐에 바로 못 들어가게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도는 의외로 자주 붓고 아플 때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은 전쟁에서 쉽게 이기기 때문에 편도가 많이 붓고 아프지 않지만, 저항력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일 년에 5번 이상도 편도가 붓고 아픕니다. 

 

편도가 자주 부으면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편도 수술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말고도 충분히 편도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편도는 면역기관입니다. 만약 편도가 없다면 어떤 일들이 발생될까요? 아무래도 폐질환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겠죠? 편도가 선천적으로 큰 것과 편도가 자주 붓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편도가 크다고 해서 편도가 자주 붓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 군데 편도가 아닌 여러 군데, 즉 2~3군데 이상 편도가 부으면 편도 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구개 편도, 인두 편도 등이 같이 붓는 다면 증상이 심각할 경우가 있으니 이 점은 꼭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편도 부었을 때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2주가 지나면 저절로 낫습니다. 

너무 무책임한 말씀이라고요? 하지만 우리 몸 면역시스템이 그렇습니다. 감기나 편도염이 하루 만에 낫고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면역시스템을 이해해야 하고 그 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증세는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2. 목에 좋은 음식을 먹습니다.

목에 좋은 차는 생강차, 도라지차, 매실차 등이 있고 목에 좋은 음식은 파, 배즙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은 못됩니다. 단지 예방차원에서 좋은 역할을 할 뿐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면역력이 답입니다.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면역력이 좋아야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항원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면역력과 저항력이 세지면 항원이 들어와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전쟁으로 인해 림프절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시간이 면역세포에 의해 많이 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 우리 몸에 있는 림프절이 오랜 시간 동안 붓고 아프고 힘을 쓰지 못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항원 100이 들어왔는데, 면역세포가 50밖에 없다고 하면 불 보듯 뻔한 현상이 일어나겠죠?

 

면역력 기르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아래 기초 3가지만 지켜주시면 면역력 증진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ㄱ. 잘 먹기

잘 먹는 것은 우리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잘 먹는 것이 아닙니다. 

야채, 채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골고루 잘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음식들은 피해 주세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고지방 저단백질 음식들입니다.

 

ㄴ. 잘 자기

잠을 잘 못 자면 첫 번째로 우리 면역시스템이 무너집니다. 

잠을 잘 잔 날과 못 잔 날의 컨디션을 비교해 보세요. 아마도 스스로 금방 느끼실 겁니다.

하루에 적어도 6시간 30분 이상은 자야 합니다. 수면 패턴 중에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있는데, 렘수면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렘수면 4번 즉 6시간 30분은 꼭 지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ㄷ. 운동하기

운동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걷기 1시간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달리기도 좋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운동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면역력은 키우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는 되지 마세요. 만약 어떤 사람이 십만 원을 주면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라고 하면 다 하시지 않을까요? 그 말은 즉 아무리 바빠도 운동할 시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진짜 정말 시간이 없다면 아파트나 회사에서 절대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말고 버스나 지하철 한 정류장 전에 내려서 걸으세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편도 부었을 때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만이 답입니다. 면역력을 꼭 증진시키세요. 면역 시스템이 우리 몸에 잘 돌아가도록 미리 세팅을 해주세요. 그러면 항원이 들어와도 금방 전쟁에서 이길 수 있고,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금방 회복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면역력을 잘 믿지 않으시는 분들은 유튜브나 다른 곳에서 영상을 하나 찾아보세요. 백혈구나 대식세포가 항원을 없애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시면 우리 몸이 어떻게 항원들을 없애는지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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