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효율적인 독서 5가지 방법

빠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많이 읽고 집중력을 키우자.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특징은 '빨리빨리'이다. '빨리'문화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경제평론가들은 말한다. 어느 일정 부분 맞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전세계 통틀어 이렇게 빨리 발전한 나라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독서를 할 때도 '빨리' 읽고 싶어하고 '빨리' 이해하고 싶어한다. 솔직히 누구나 그럴 것이다. 회사일에 치여, 공부에 치여, 시간을 쪼개서 독서를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아무래도 금방 포기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책을 읽을 때, 1페이지에 보통 40~50초가 걸린다. (물론 폰트 크기나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럴 것이다.) 300페이지의 책을 읽으려면 약 13500초가 필요하고 분으로 따지면 225분이 걸린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으려면 약 3시간 30~40분 걸린다.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으면 대략 1주일이 걸린다. (러프하게 말했으니 조금 달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한달에 4권, 일년에 52권은 나쁘지 않은 독서 습관이다. 하지만 매일 읽을 수 없고 여러 사정 때문에 독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면 약 30~40권을 읽을 것이다. 나쁘지 않은 습관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이 더 빠르게 읽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 때는, 속독학원도 생겼고 독특하게 독서를 하는 단체도 생겼다.

물론 모두다 옳고 그름은 판단할 수 없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 다르듯 우리의 뇌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서번트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다른 인지판단력이 떨어지지만 어느 한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책을 5분에 읽고 대부분을 암기를 할 수 있다. 피아노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한번 들은 음을 다 기억하고 연주를 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그렇다면 왜 어떻게 빠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까?

분야에 따라 전공에 따라 독서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독서에서 어떻게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한가지에만 집중하면서 독서를 한다.

책을 읽을 동안 절대 다른 행동을 하지 말자. TV를 보고 있으면 TV를 끄고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반경 5m 밖에 놔두자. 옆에 무언가가 있으면 독서를 하는데 집중력을 쉽게 잃을 수 있고 결국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 한번 핸드폰을 비행기 모드나 끄고 독서를 해보자. 독서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늘어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핸드폰 한시간 정도 사용을 안해도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명심하자. 무언가 옆에 있으면 집중력을 잃게 되고 집중력을 잃으면 독서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

 

2. 때로는 절실함을 느끼자.

독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보다. 독서를 통해 동기부여를 갖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어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여유로워 진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독서를 하면서 집중력을 잃는 이유는 절심함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사업이 위기가 오고 어려워질 수록 절실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 절실함은 오히려 독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만큼 집중력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독서가 나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집중력 있게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독서는 나에게 조금씩 보상을 해주고 있다.

 

3. 저자와 대화를 한다는 심정으로 독서를 하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나는 이 저자와 100만원짜리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이 식사를 통해 이 저자의 생각을 모조리 이해할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당신의 집중력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 1분 1초가 돈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당신은 매우 빠른 스피드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돈을 허공으로 날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독서의 집중하지 말로 얼마만큼 읽었다는 것에 만족을 하자. 그러면 당신은 시간과 노력을 허무하게 날아갈 것이다.

 

4. 보상하자.

매번 나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독서를 빠르게 해보자. 그리고 그런 당신에게 보상을 하자. 그 보상은 여러가지가 될 수 가 있다. 친구랑 맥주를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던가,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한편 보게 한다. 우리의 뇌는 무한 엔진이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을 해줘야 한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서 뇌에게 해주는 일은, 우리가 제일 좋아하고 단순한 행동을 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다시 만족을 할 것이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5. 어려운 책은 오디오북으로 한번 듣고 독서를 한다.

당신이 정말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 하지만 처음에 독서를 하면 80프로 이상은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독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르는 것을 다 알게 해주는 신비한 능력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좋을까? 우선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 오디오북을 구한다. 그리고 운전을 하거나 출퇴근 길에 오디오북을 듣는다. 아마도 오디오북을 통해서도 잘 이해가 안될 것이다. 그래도 포기는 하지 말자. 오디오북을 듣고 활자로 된 책을 읽으면 좀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디오북으로 한번 청각적으로 이해를 하고 독서를 통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우리의 해마가 열심히 일을 할 것이다. 해마를 한번 믿어 보자. 해마는 특출난 능력이 있어 여러번 반복을 하다보면 그 내용들을 장기기억으로 옮겨줄 것이다.

 

이제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절대적으로 좋은 독서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 접하는 분야는 정독과 필사를 하면서 독서를 하면 더 효울적이고

만약 아는 분야나 전공분야는 속독이나 발췌독을 통해 좀 더 빠르게 독서를 할 수 있다.

 

모든 일에는 정답이 없듯이 독서에도 정답은 없다. 상황에 맞게 독서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상황에 맞게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의 메타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아야하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남들보다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니 한가지 진리는 있다. 독서를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은 백번 옳은 말이다.

 

매우 힘든 삶을 살아가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힘든 삶의 고리를 끊어줄 수 있는 것은 독서 밖에 없다. 아니 독서라고 믿고 싶다. 그래야 독서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것이니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