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및 치료방법은?

잠을 잘 때 소변 때문에 2~3번 깨시는지요?

시험을 볼 때 소변 때문에 몇 시간 전부터 물을 마시지 못하는지요?

하루에 적어도 8번 이상 소변을 보시는지요?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방광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는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왜 남들보다 소변을 더 많이 볼까요? 우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 및 치료 방법

 

소변이 자주 마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방광'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방광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방광은 신장에서 내보내는 소변을 저장해 놨다가 어느 정도의 양이 차오르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광의 용량은 보통 남성은 600ml, 여성은 500ml 정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약 300ml 정도 차오르면 소변이 마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예민하거나 과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과민성 방광이 걸리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하루에 적어도 8번 이상 소변을 보시는 분들은 과민성 방광 증후군에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증상이 심한 경우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일반적으로 몸에 큰 이상 징후는 나타내진 않지만 일상생활에 매우 큰 불편함을 초래함으로 과민성 방광 증후군 환자들은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예를 들면 회의를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화장실이 없는 곳에 같을 때는 매우 불안한 심리를 보이기도 합니다.

 

 

2. 방광염

방광 쪽에 감염이 돼서 염증이 생겼을 때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광염 원인과 증상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https://olema.tistory.com/98

여자 방광염 증상 및 치료 방법

 

또한 요도협착증과 전립선 비대증일 경우에도 빈뇨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악성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늦추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3. 스트레스

방광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방광 안에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이 우리 자율신경 호르몬을 공격하여 제대로 작동을 못 시키게 되면 방광은 금방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까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은 이미 지치고 에네지 소모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귀찮은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신장에서 내보낸 소변을 저장하려고 하지 않고 곧바로 밖으로 내보내길 원할 겁니다. 괜히 방광에 소변을 저장만 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만약 방광이 예민하거나 소변을 자주 마려운 사람은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해 봅시다.

 

 

4. 카페인

신장과 방광이 아무리 튼튼한 사람이라도 주기적으로 계속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했는데 소변이 안 나온다고요? 그렇다면 신장과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인이 많은 음식

커피, 차, 이온음료, 강장음료, 약, 초콜릿, 탄산음료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야간뇨가 있으면 다리에 있는 수분을 미리 없어야 합니다.

야간뇨가 있으면 전혀 많은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야간뇨를 하게 되면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요?

 

 

ㄱ. 잠을 자면서 2~3번 이상 소변을 봐야 한다.

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ㄷ. 불면증에 걸릴 수 있다

ㄹ.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ㅁ.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ㅂ. 요실금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등등 정말 여러 가지로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야간뇨를 없앨 수 있을까요? 

 

 

A. 잠 자기 전 2시간 전부터 다리를 심장 위보다 높게 한다.

그 이유는 하루 종일 중력에 의해 몸속에 있는 수분이 다리 쪽으로 많이 이동해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수면을 취할 때 일자로 눕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 일자로 눕게 되면 다리 쪽에 있던 수분들이 배 쪽으로 다시 올라와 야간뇨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잠자기 전 한 번의 소변으로 야간뇨를 없앨 수 있습니다.

 

B. 다리 압박 스타킹을 자기 전에 미리 신는다.

다리 압박 스타킹을 미리 신으면 굳이 다리를  위로 안 올려도 됩니다. 야간뇨를 없애는 기전은 같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신고 수면을 취하기 전 소변을 미리 보면 됩니다.

이 두 가지 상황 중에 여러분이 더 편하실 걸로 선택을 해서 야간뇨를 없애시면 됩니다.

 

2. 자기 전 4시간 전부터 물과 카페인을 삼가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기 마련입니다. 방광이 예민하거나 방광염이 있으신 분들은 너무 많은 물과 카페인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방광염이 걸렸을 때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하기는 하지만 너무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이유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야간뇨로 밤새 고생을 하고 계신가요? 외출을 할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이 화장실인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방광 쪽에 문제가 확실히 있는 것입니다.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은 그리 큰 병이 아닙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다면 금방 나으실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제대로 된 치료로 과민성 방광에서 벗어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