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증상과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눈을 감고 눈을 떴을 때 앞에 검은 점들이 보이는가?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불편함이 느껴지는가?

눈앞에 자꾸 무언가 아른거리고 신경이 쓰인다면 비문증을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비문증은 어떤 질환일까? 왜 자꾸 눈앞에 어떤 부유물들이 떠다니는 것일까?

인간의 눈은 눈 안의 60~70프로가 유리체로 가득 차 있다. 유리체는 젤리처럼 물렁물렁하고 우리 눈 안에 있는 수정체와 망막들의 신경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유리체가 눈의 노화와 세월의 시간 앞에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조금씩 문제가 생기면서 투명도가 약해진다. 

투명도가 약해지면 이러한 문제가 생긴다. 우선 유리체 안이 혼탁해진다. 유리체 안이 혼탁해지면 망막 쪽에 이상한 부유물들이 생겨 눈앞에 날파리가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비문증을 흔히 날파리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날파리 같은 것들이 우리 눈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문증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할까? 그렇지는 않다. 비문증은 흔히 시력에는 큰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기 때문에 비문증 수술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만약 비문증 증상이 매우 심각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불편이 있으면 따로 외과적인 수술을 불가피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의 90프로 이상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우선 안과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고 간단한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문증 원인은 무엇일까? 어떠한 이유로 비문증이 생기는 것일까?

 

1. 역시 가장 큰 이유로는 노화이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의 근육이 점점 줄어들고 소화기관도 점점 약해지는 것처럼 눈도 조금씩 노화가 되면서 여러 증상을 야기시킨다. 그중에서도 눈이 약해지면 먼저 찾아오는 질환이 바로 비문증이다.

나이가 들고 눈이 약해지면서 유리체도 점점 약해진다. 유리체가 약해지면 눈 안에 있는 유리체에 양도 줄어들고 주욱 처지면서 조금씩 딱딱해지고 덩어리가 끈적해진다. 그러면 이러한 과정에서 유리체는 혼탁해지고 '후유리체 박리'라는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 증상이 나타나면 눈 안에 있는 망막이 손상되고 유리체에 출혈을 일으키면서 비문증이 조금씩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누구나 비문증을 겪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노화가 들면 비문증이 걸리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모두 다 걸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는 눈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50~60대에서 비문증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만약 근시가 있으면 더욱더 확률이 높아지므로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근시는 먼 물체를 바라볼 때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근시이다.

 

비문증 증상 원인

 

2. 눈에 출혈이 생기면 비문증 원인이 된다.

눈에 출현은 왜 생길까? 눈에 출혈이 생기는 간접적인 원인은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다. 

당뇨와 고혈압이 있으면 우리 몸에 혈관의 혈류 흐름이 약해지고 막히는 증상이 눈 쪽 모세혈관에서도 나타난다. 

그렇게 되면 과한 압력이 생기고 모세혈관이 손상이 된다. 모세혈관이 손상이 되면 혈액세포들이 눈 앞에 둥둥 떠다니게 되고 이러한 원인이 눈앞을 아른거리는 부유물로 보일 때가 있다.

그러니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혈류의 흐름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눈에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눈에 염증이 생겨도 비문증이 생긴다.

특히 눈 뒤쪽에 염증이 생기면 비문증이 자주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눈 뒤쪽에 포도막염이라는 염증에 감염이 되면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면서 유리체 쪽에 염증들이 둥둥 떠다니면서 비문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은 우리 눈이 외부에서 침투하는 항원들을 방어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염증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과 충혈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4. 눈에 외상이 생기면 생기도 한다.

예를 들어 눈이 축구공에 맞았다던가 어떤 사고로 외부에 충격을 세게 받으면 눈 조직들이 상처를 입고 유리체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외부 외상이 일어나는 환경을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떤 사람들이 비문증을 조심해야 할까?

1. 나이 50세 이상부터는 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2. 난시보다는 근시가 있는 사람들

3. 구기 종목 운동선수들

4.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분들 

5. 눈에 실핏줄이 많이 터지는 사람들

 

 

 

그렇다면 비문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비문증의 증상은 매우 간단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비문증의 증상은 누구나 흔히 스스로 알아볼 수 있다.

 

1. 눈을 감고 눈을 떴는데 흑백 TV 노이즈 첢 눈 주위에 검은 반점이 보이거나 날파리 같은 것들이 날라 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2.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 없어지지만 곧 다시 노이즈들이 나타난다.

3. 특히 흰색 배경일 때 더욱더 선명하고 자세히 보인다.

4. 비문증 증상이 있을 때 눈이 번쩍거리는 현상도 느껴진다. 이 증상을 광시증이라고도 한다. 눈 앞에 별이 보인다는 것처럼 눈 앞이 번쩍 거리기도 한다. 눈이 노화가 되거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러한 증상은 더욱더 자주 일어난다.

5. 가끔 가다간 비문증과 함께 두통도 동반된다. 특히 편두통이 자주 일어난다.

 

 

언제 안과에 가야 할까? 

 

1. 눈에 부유물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보이고 일시적으로 좋아지지 않을 때

2. 광시증이 더욱 자주 나타나고 두통이 같이 계속 동반될 때

3. 시력이 점점 낮아지거나 백내장 증상이 같이 나타날 때 

4. 통증이 없어도 눈에 출혈이 자주 일어날 때

 

 

이번 글은 비문증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자연적으로 스스로 없어지고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되어서 짜증이 날 뿐이지 매우 심각한 증상은 아니다. 그렇다고 비문증을 무시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선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에 가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원인에 따른 이유들을 없애주는 것이 제일 좋다. 또한 눈 앞에 부유물들이 떠다니면 의식적 노력으로 부유물을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무시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속해서 비문증 증상을 의식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 발생된다. 

일단 눈 앞에 뭔가 아른거리면 그 부유물들을 무시하고 지내는 습관을 갖자. 물론 처음에는 신경이 쓰이고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무시하다 보면 우리 뇌도 그 부유물들을 무시하게 되어있다. 뇌는 습관 덩어리이기 때문에 한번 들인 습관은 잘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게으른 습관도 부지런한 습관도 지속적으로 계속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