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룸 창업 전에 해야할 일 5가지
- PartyRoom Theory (파티룸 이론)/운영 및 마케팅 노하우
- 2019. 8. 6. 16:08
파티룸 창업을 꿈꾸고 있는가?
자신의 사업을 통해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창업을 하기 전,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살피고 알아봐야 한다.
파티룸 창업은 다른 창업에 비해 쉬운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창업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특별한 노하우가 있지 않아도 충분히 파티룸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는다. "수익률은 어떻나요?, 할만한가요? 요새 적자는 나지 않나요?" 등등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한다.
간단히 대답을 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파티룸이 비록 쉬운 사업이지만 흥미와 노력이 없으면 금방 망하게 된다.
경쟁도 심해졌고 이미 레드오션의 길을 걷고 있어 서로 치킨 게임으로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사업 수완이 좋거나 혹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면 필자는 무조건 추천한다. 그리고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특히 에어비앤비나 펜션 사업을 하셨던 분들은 더욱 좋은 조건에서 파티룸 사업을 할 수 있다. 이미 그들은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파티룸 사업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마음으로 "한 달에 50만 원만 벌어가야지"라고 마음을 먹으면 성공할 수 없는 사럽이다.
스페이스 클라우드에 들어가서 파티룸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알 것이다. 요 근래에 파티룸이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를.
아마도 주위 사람들이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설명을 했거나 너무나 쉽게 봤기 때문에 우후죽순 많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파티룸을 창업하기 전에 호스트들은 어떤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할까?
1. 시장 조사는 했는가?
언제, 어디서, 어떤 파티룸을 해야 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보셨는가?
만약 이런 생각조차 잘하지 않았다면 크게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오늘부터라도 직접 공부를 하고 현장에 나가서 파티룸의 전반적인 시장 조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다른 인기 있는 파티룸을 친구들과 한번 놀러 가 보고 거기에서 느낀 장단점을 리스트업 해서 자신의 파티룸에 적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필자는 적어도 3~5군데는 미리 가보라고 추천한다. 그래야 전반적인 파티룸 기본 구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2. 언제가 가장 좋을까?
파티룸 성수기는 약 4~5개월 정도 된다. 12, 1, 2, 7, 8월이 파티룸의 주 성수기이다. 만약 파티룸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필자는 6월 혹은 11월에 오픈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바로 성수기 시즌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새는 경쟁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성수기 2달 전에 오픈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성수기가 오기 전에 미리 홍보를 해놔야 잠재고객들이 당신의 파티룸을 찾아볼 수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최대한 활용해서 당신의 파티룸이 어떤 파티룸인지 잠재고객에게 정보를 줘야 한다.
가격, 위치, 서비스, 시간 등 여러 정보 등이 가독성이 좋고, 쉽게 잘 정리가 되어있어야만 고객들이 헷갈리지 않고 당신의 파티룸을 예약할 수 있다.
3. 어디가 좋을까?
파티룸은 장소와 입지 조건에 따라 타겟층이 많이 달라지므로 저번에 남긴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4. 어떤 파티룸 콘셉트를 정해야 할까?
이 부분은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남들과 비슷한 파티룸 콘셉트를 모방해서 할 것인지, 아니면 더 많은 자본금을 투자해서 다른 콘셉트의 파티룸을 오픈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
하지만 다른 콘셉트이라고 해서 돈을 많이 쓰라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공간 디자인, 다지인 등을 혼자서 셀프 독학으로 공부를 충분히 한다면 남들과 다른, 차별성 있는 파티룸 콘셉트를 만들 수 있다.
5. 나는 파티룸 사업과 맞는 사람인가?
파티룸은 쉽게 말하면 청소업, 서비스업이다. 절대 공간 임대업이 아니다. 물론 자신의 공간의 프라이드가 있고 정말 만족한다면 공간 임대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청소와 서비스가 90프로이다.
만약 자신이 낯을 많이 가리거나 서비스 정신이 없다면 파티룸 사업은 조금 힘들 것이다. 예약을 진행할 때도, 퇴실 후 안내를 할 때도 당신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웃는 얼굴과 상냥한 목소리 톤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해줘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밑에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우리 기억은 두 가지 기억 자아로 나뉘게 된다. 경험 자아와 기억 자아가 있다.
ㄱ. 경험 자아
파티룸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마지막까지 좋았다면 고객들은 당신의 파티룸을 매우 좋게 볼 것이고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해피엔딩이다.
ㄴ. 기억 자아
파티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막 퇴실을 하려고 하는데 호스트가 무뚝뚝한 얼굴로 인사도 대충하고 정리는 잘했는지 이리저리 살핀다. 고객들은 왠지 짜증이 나고 심기 불편함을 느낀다. 처음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고 느낀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어떤 자아의 기억을 먼저 떠올릴까? 경험 자아? 기억 자아?
사람들은 당연히 기억 자아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여러분이 만약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그 식당 주인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카드만 건네받은 후 결재를 한다. 그리고 영수증과 함께 카드를 주고 슝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 식당에 어떤 이미지를 갖겠는가?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경험 자아? 아니면 마지막에 "저 주인 왜 저래"라는 기억 자아? 100명이면 거의 99명은 아마도 기억 자아를 먼저 떠올릴 것이고 다시는 그 식당에 가지 않을 것이다.
파티룸도 마찬가지이다. 고객들이 파티룸에서 아무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만족을 했어도 마무리가 좋지 않으면, 호스트가 밝지 못하고 무뚝뚝한 모습으로 고개들을 맞이한다면 그 호스트의 파티룸 재방문율은 없을 것이다. 혹시 몰라 그런 점을 선호하는 고객이 다시 올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럴 일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니 파티룸을 하기 전, 비단 파티룸뿐만 아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당신이 사업에 맞는 사람인지 먼저 점검해보아야 한다.
주위 사람이나 부모님에게 먼저 물어보자. "제가 사업에 맞는 사람인가요?' 만약 주위 사람들이 아니라고, 약 80프로 이상 아니라고 한다면 당신은 사업하고 잘 안 맞는 사람이다.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 노력을 해서 성격과 성향을 바꿔야 한다.
고객들이 좋아하고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신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사업이 흥하고 남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이번 글은 파티룸 창업을 하기 전 호스트들이 해야 할 일을 알아보았다.
요즘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 사람들의 소비 성향은 점점 바닥으로 치닫고 있고 지갑은 잘 열리지도 않는다.
이러다가 디플레이션 현상까지 오게 되면 경제 상황은 나날이 더 나빠질 텐데, 참 걱정이 많다. 그래도 사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래도 그냥 손 놓고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공부와 시간 투자를 하더라고 자신의 사업을 흥하게 만들어야 한다. 필자도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필자의 글을 읽어보면서 같이 열심히 이 고난을 이겨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파이팅하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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