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마리모 키우는 법

여러분은 이렇게 귀여운 이끼 녹조를 보신 적이 있는가?

마리모에 대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음... 마리오가 아니다...

게임 캐릭터인 마리오가 아니고 마리모이다...

괜찮다. 처음에느 필자도 잘 몰랐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마리모의 사진을 본다면 당산의 이목을 충분히 끌 것이다.

 

우선 사람들이 이끼 혹은 녹조라고 하면 응? 뭐라고? 라는 반응이 먼저 나온다. 우리가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는 녹조의 모습은 물이 흐르지 않아 이끼가 끼고 녹조가 생긴다고 상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마리모는 전혀 그렇지 않다. 마리모의 모습은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생겼다. 여러분도 한번 보고 나면 이 귀여움에 즉시 매료가 될 것이다. 아닐 거라고? 아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구글이나 다음에서 마리모라고 한번 검색해보자. 둥글 둥글 깜찍한 마리모가 당신 눈앞에서 굴러다닐 것이다.

 

 

마리모란 무엇일까?

마리모는 보시다시피 녹조류이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에서 자라는 담수 조류이다. 담수라 하면 바닷물이지만 염분이 적은 물이다. 일본 훗카이도 지방 아칸 호에서 천연으로 자라는 식물이다. 녹조류 치고 생긴 것이 매우 특이하고 희귀해서 1952년에 천연기념물에 지정이 되기도 했다. 

이 마리모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물론 귀엽고 키우기 정말 쉬워서도 이지만, 집 안에 마리모가 있으면 사랑과 희망이 복덩이처럼 굴러 들어온다고 해서 인기가 많다. 만약 외롭거나 희망이 잘 생기지 않다면 마리모를 반려식물로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모르지 않나? 이 복덩이가 당신에게 사랑을 가져다 줄지? 아니면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지 모를 일이다. 미신도 일종의 플라세보 효과가 있으니 속는 셈 치고 한번 집에 들여보자. 둥글 둥굴 한 마리모가 당신에게 좋은 기분을 선사할 수 있다. 마리모로 집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보자. 마리모가 당신에게 반갑게 인사도 할 것이다. 

 

 

마리모의 가격은 어느정도?

 

마리모는 인터넷에서 약 5000원~8000원 사이로 팔리고 있는데 요근레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인지 대폭적인 할인을 많이 한다. 그래서 작은 마리모 한 개는 1000원 이하에도 살 수 있다. 만약 조금의 수고스러움을 이겨낸다면 정말 싼 가격에 귀여운 반려식물을 구할 수 있다. 여러분의 서치 실력을 발휘한 시간이다.

 

마리모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성장 속도가 정말 느리다. 자연적으로 일본에서 자라는 마리모는 야구공 크기로 성장하는데 약 150~2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와 정말 오래 살기도 하지만 정말 성장 속도가 느리기도 하다. 계산해보면 1년에 약 5~10mm 정도 자란다. 정말 신기한 녹조류이다. 너무 금방 자라거나 큰다고 생각하지 말자. 마리모랑 인생 같이 사는 것이다.

 

2. 생명력이 강하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일반인들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냉장고에 몇 개월 동안 넣어놓아도 잘 죽지 않는다. 아무래도 마리모는 서늘하고 추운 것을 더 선호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무조건 피하고 서늘한 곳에 배치를 해야 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마리모 키우는 법에서 살펴보겠다.

 

3. 겉모양은 말랑말랑 부드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 딱딱하다. 그렇다고 어항에서 꺼내고 굴려 보지는 말자. 마리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농담이다. 잘 아껴주자. 그래야 마리모도 주인 맘을 알고 예쁘게 잘 자란다.

 

마리모 키우는 법을 알아보자. 

 

 

 

참고로 마리모는 정말 키우기 쉽다. 손이 많이 안 가기 때문에 누구나 마리모 주인으로 환영한다. 그렇다고 너무 무책임하게 방치는 하지 말자. 귀여운 마리모가 삐지거나 불만이 생기면 마리모 모양이 못생겨진다. 

 

1. 준비물을 준비하자.

ㄱ. 작은 유리 어항이면 좋다. 마리모를 수십 개 키우지 않을 거면 말이다.

ㄴ. 작은 모래나 자갈을 아래 깔자. 그래야 마리모가 독보 인다.

ㄷ. 인테리어로 작은 식물이 물안에 있으면 관상용으로 더 좋다.

 

 

2. 직사광선은 가끔만, 계속 피해야 한다.

마리모는 약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한다. 그러니 굳이 태양이 필요 없다. 형광등으로 충분히 마리모에서 영양분을 줄 수 있으니 절대 절대 베란다나 태양에 직접 노출을 피하자. 광합성을 시키고 싶다면 잠깐만 해주자. 마리모가 태양권에 맞으면 며칠 안으로 사망한다. 정말 슬픈 일이다.

 

3. 1~2주에 한번 물을 갈아줘야 한다.

수돗물도 좋고 정수기 물도 좋고 생수도 좋다. 그래도 이 중에서 수돗물에 마리모가 제일 좋아하는 영양분이 있으니 수돗물로 하는 걸 추천한다.

Tip : 물갈이를 할 때 자갈하고 마리모를 다 꺼낼 필요는 없다. 우선 마리모만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시키고 어항째로 수돗물을 틀어주면 알아서 물이 갈아진다. 한 20~30초면 충분히 환수가 된다.

힘들게 자갈 다 꺼내고 모래 꺼내다가 성질만 돋울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4. 시중에 영양제도 있다.

굳이 영양제는 필요 없기는 한데, 혹시 모르니까 우리 귀여운 마리모를 위해 영양제를 주자.

물을 갈고 약 2~5방울 정도 떨어트리면 된다. 너무 많이 주면 안 되겠죠? 욕심이 과하면 마리모도 죽습니다.

 

마리모 키우는 법 중에 간단한 팁

 

 

1. 정품을 사자. 요새 짝퉁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정품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2. 처음에 마리모를 어항에 넣으면 마리모가 부풀어 오를 수가 있다. 그리고 1~2일이 지나도 계속 둥둥 떠있다면 마리모 안에 공기가 갇혀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마리모를 어항 속에서 꺼내고  마리모를 조금 짜주자. 그래야 안에 있는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간다.

 

3. 마리모 모양이 둥글둥글하지 않다면 손으로 직접 둥글하게 만들어 줘도 된다. 만약 취향이 다른 모양이면 다르게 만들어도 된다. 그런데 둥근 모습이 자연의 모습이니까 둥글게 만들자.

 

이번 글은 귀여운 마리모 키우는 법에 살펴보았다.

마리모는 인테리어 용으로 선물하기에 정말 좋다. 누구나 키우기도 쉽고 관상용으로도 좋기 때문이다. 

만약 마리모를 키우고 싶다면 정말 애지중지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집안에 드리자. 생명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니 너무 쉽게 죽이지는 말자. 그들도 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특별한 생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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