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눈초점, 사시일까?

내 아이의 눈초점이 잘 맞지 않으면 우선 걱정이 매우 앞섭니다. 어느 부모든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부모는 매우 당황하며 안과를 찾아가 아이의 시력 검사를 받는데요. 신생아 눈초점이 안 맞는 경우는 다행히도 흔한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초점책을 보여줘도 장난감을 이리저리 보여줘도 한쪽이 잘 따라오지 않거나 다른 쪽을 응시하고 있으면 신생아 사시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이 쏠려있거나 같이 따라오는 건 사시 증상이 아닐 수 있으나 한쪽 눈만 따라오는 건 사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은 신생아 눈초점, 사시일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신생아 눈초점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A. 신생아들은 눈초점 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그래서 부몬의 눈을 잘 못 맞추는 경우도 있고 장난감이나 인형을 잘 못 쳐다볼 수 있습니다. 생후 기간에 따라 눈초점 길이가 달라지니 부모는 이 점을 잘 인지해서 눈을 마주치거나 물체를 보여줄 때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

갓 태어난 신생아는 밝고 어둡고만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사람의 윤곽만 알아볼 수 있으니 눈을 못 마주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눈을 마주치지 못합니다. 

 

* 생후 4주 된 신생아

생후 4주된 아이는 약 15~20CM 정도 되는 물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생후 4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장난감이나 인형을 30CM 밖에서 흔든다면 당연히 잘 못 알아보고 눈초점이 맞지 않겠죠?

 

* 생후 8주 된 아이

생후 8주가 되면 어느 정도 물체의 윤곽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1M 이상인 거리에서도 눈초점을 맞출 수 있으니 이때부터 아이의 눈초점을 알아볼 수 있고 약 6개월이 지나면 사물과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Q. 6개월이 지났는데도 눈초점이 잘 안 맞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생후 6개월이 지나도 눈초점이 잘 맞지 않을 경우에는 한번 안과에 들러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눈초점이 안 맞는 경우 말고 또 어떨 때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게 좋을까요?

A. 아이가 이런 증상을 자꾸 보이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눈을 자주 찌푸릴 때

* 눈에 충혈이 자주 일어날 때

* 눈을 자주 비빌 때

* 사물을 보여줘도 흘겨볼 때

 

Q. 신생아 눈초점이 안 맞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뇌질환 위험요인도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사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시가 왜 생기는지 아직까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단 눈초점이 안 맞는 증상이 나타나야 알 수 있고 그때서야 어떤 원인인지 대략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부모는 자신의 탓을 하실 필요 없습니다. 

Q. 신생아 사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사시 증상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눈초점의 방향에 따라 사시의 명칭이 달라집니다.

 

* 내사시

눈 검은 자가 안쪽으로 몰려있는 경우

 

콧대가 낮아 살이 안쪽으로 몰려 내사시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콧대를 손으로 집어보세요. 그리고 눈 안쪽에 흰자가 넉넉하게 보이면 내사시가 아닐 수 있습니다.

* 외사시

눈 검은 자가 바깥쪽으로 몰려있는 경우

외사시에는 간헐적 외사시도 있습니다. 간헐적 외사시는 한쪽 검은 자가 딴 짓을 하거나 피곤할 때 바깥쪽으로 몰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 간헐적 외사시는 의외로 높은 확률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만이 간헐적 외사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시 중에 외사시가 내사시보다 더 많습니다. 내사시는 약 40프로, 외사시는 60프로 정도가 됩니다.

 

Q. 만약 내 아이가 사시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사시는 특별한 완치법이 없습니다. 내사시일 경우에는 안경을 써서 어느 정도 초점을 맞출 순 있지만 외사시 같은 경우에는 수술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 조절성 내사시

조절성 내사시이고 원시일 경우 원시 안경을 씌어주면 어느 정도 내사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수술로도 눈초점을 돌릴 수 있나요?

A. 인위적인 수술로 눈초점을 돌릴 순 있습니다. 눈에 있는 근육들의 위치를 바꿔줌으로써 눈초점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습니다. 

수술이 잘되면 어느 정도 큰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효과가 100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예후 상황이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증상에 따라 수술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재발이나 교정이 다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렇게 해서 신생아 눈초점, 사시일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신생아의 시력은 0.1~0.2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 5세가 지나야 약 1.0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니 신생아일 때 눈초점이 안 맞는다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아이들의 눈이 점점 발달합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아이의 눈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내사시, 외사시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