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잔뇨감 원인 및 치료는?

잔뇨감이란?

잔뇨감은 소변을 하고도 방광 안에 남아있는 소변을 말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에 잔뇨감이 많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자궁근종 혹은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잔뇨감도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성 잔뇨감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잔뇨감이나 빈뇨를 자주 겪으시는 분들은 이 고통을 잘 아실 겁니다. 저도 한 때 밤에 빈뇨가 매우 심해서 잠을 자는 사이에 2~3번을 화장실을 갔어야 했으니까요. 잔료감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변을 했는데 계속해서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이 느낌, 소변을 해도 깔끔함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한번 화장실에 가야 할 것 같은 이 느낌. 이 느낌은 뭔가 답답하면서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은근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그러면 왜 잔뇨감이 있는 걸까요? 혹시 몸에 특별한 문제가 생겨서 잔뇨감 증상이 계속 남아있는 건가요?

지금부터는 여성 잔뇨감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성 잔뇨감 원인

잔뇨감은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몸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잔뇨감과 두 번째로는 몸에 문제가 없어도 생기는 잔뇨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분류를 정확히 이해하시면 내가 왜 잔뇨감이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1. 몸에 문제가 있어서 잔료감이 있을 경우

 

 

 

 

* 자궁근종

자궁에 종양이 생겨 배뇨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주로 호르몬에 의해서 종양이 잘 생기는데요. 몸에서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종양이 잘 자라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래서 폐경기에 다다르면 자궁근종의 발병 비율은 점점 떨어집니다.

 

만약 잔뇨감이 느껴지면서 생리 때 피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골반통이 생긴다면 잔료감을 의심해보세요. 그리고 이럴 땐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어떤 원인으로 잔뇨감과 자궁근종이 생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월경 기간에 어떤 통증이 있고 몸에서 어떤 반응을 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여러분이 느끼는 그 틍증과 증상들이 여러 질환과 질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또한 잔뇨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하는 내막이 자궁 밖에  돌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므로 생리를 할 때 피가 거꾸로 역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만약 생리 기간에 심한 통증이 있고 방광에 소변이 계속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잔뇨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 있을 때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잔뇨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 후 깔끔하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봐야겠죠? 

방광염은 단순한 염증 현상이 아닙니다.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다면 나중엔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이 되면 또한 합병증으로 신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염이 심해주면 신부전 및 신장결석이 생길 수도 있고요. 그러니 어디 한 군데가 아프거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재빨리 치료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우리 몸이 모든 부분을 자연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요도염이 있을 경우

요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잔뇨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요도에 소변이 계속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잔뇨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그럼 왜 요도에 소변이 머물러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요도가 염증으로 인해 부었을 경우 소변이 잘 내려가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면서 요도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요도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잔뇨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거의 확실하게 요도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병원에 가서 간단한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면 금방 나아질 수 있습니다.

 

 

 

 

2. 몸에 문제가 없는데 느껴지는 잔료감

 

*과도한 스트레스

정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는 어디에도 안 끼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왜 잔뇨감이 생기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잔뇨감을 이야기하는데 왜 갑자기 자율신경계가 툭 튀어나오냐고요? 잔뇨 하고 빈뇨는 자율신경계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가 작동을 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것이죠.

그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계 중에 어떤 것이 항진이 될까요? 네 그럴 때는 교감신경이 항진이 됩니다. 교감신경이 항진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그 항진을 막기 위해 우리 몸을 차분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데 이 두 신경이 맘대로 잘 작동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활성화가 되면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서 우리 몸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잘 나타는 것이 바로 소변과 대변 문제입니다. 그래서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떨릴 때 대변과 소변이 매우 급하게 느껴지지요.

 

방광에서 소변이 잘 나오려면 방광이 수축이 되고 괄약근이 이완이 되어야 하는데 자율신경계가 망가지게 되면 수축도 이완도 잘 되지 않아 소변을 해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광에 소변이 계속 남아있는 잔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대략으로 이해가 가셨나요?

 

다시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항진이 되면 방광이나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이 잘 이뤄지지 않아 소변을 해도 계속해서 소변이 방광에 남아있는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자 잔뇨감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료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증상이 있는 곳을 제시간에 잘 치료하면 잔뇨감 증상은 금방 없어집니다.

 

1. 약물치료

자궁이나 방광 혹은 요도에 염증이 있어서 항생제를 복용하면 보통 1~2주 안에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치료를 한다고 해서 잔뇨감이 평생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잔뇨감이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다시 생기기 않게 스스로 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방광염이나 요도염으로 잔뇨감이 나타났다면 방광이나 요도에 염증이 생기기 않게 관리를 해야 하고 자궁 쪽에 문제가 있어 잔뇨감이 느껴졌다면 월경 기간에 특히 주의해서 자신의 몸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관심을 끄는 순간 어떤 문제를 발생합니다. 우리 건강은 우리의 관심을 먹고 살기 때문에 평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잘 버텨줄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관리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해 잔뇨감이 나타났다면 당연히 스트레스 관리가 우선순위입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각자만의 방법이 있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스트레스를 풉니다.

 

* 운동하기, 걷거나 뛰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나 영화보기 

* 맛있는 음식 먹기 (그렇다고 폭식이나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심호흡하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꼭 바로바로 풀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고 근심 걱정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성 잔뇨감 원인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잔뇨감은 그리 심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런데 자궁 쪽에 심하게 문제가 있거나 방광이나 요도 쪽에 통증이 있다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합병증 유발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잔뇨가 있으면서 어딘가 통증이 같이 동반되나요? 그렇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꼭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치료를 받으세요. 그래야 하루빨리 잔뇨감과 다른 통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습관적으로 계속 미루게 됩니다. 아플 때 통증이 있을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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