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룸 셀프 인테리어, 전기공사는 어떻게 할까?

전기 공사는 전문가에게 맡기자. 전기 기술사 분들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장소 좋은 실내 조건을 잘 선택하셨다면 이제 공사를 시작할 시간이다.

전 글에서 한가지 빠트린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렌트 프리"이다.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임차인에게 꼭 렌트 프리 기간을 받아야 한다.

"렌트 프리"란? 영업을 하기 전 대부분 공사를 진행하는데, 공사하는 기간을 임대료에서 포함시키지 않는 기간을 말한다.

보통 1~2주 기간을 받게 되는데, 신축일 경우에는 공사할 부분이 많아 많게는 한 달도 받기도 한다.

 

공사를 하기 전 당신은 선택의 기로에 슬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를 할 것인가? 아니면 턴키로 업체에 맡길 것인가?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는 자본금이 많이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 셀프로 해야 한다.

셀프 인테리어를 한다고 해서 혼자 다 하는 것이 아니다. 인테리어 과정과 기획은 혼자서 하고 실질적인 공사 부분은 각각에 맞는 전문가를 고용해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다. 이때 시간이 약간 엊갈릴 수도 있고 진행이 더딜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이런 과정을 안 겪으려고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것이지만 우리는 셀프 인테리어로 자본을 아낄 수 있다. 조금의 스트레스와 미흡한 점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만약 너무 귀찮고 시간이 없다면 전기배선공사만 해주는 곳이 있는데 보통 평당 10~20만원 정도 한다. 만약 15평이면 약 200만원 정도 예상을 해야한다. 그리고 견적도 적어도 2~3군데 이상 알아봐야한다. 가격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다.

 

 

파티룸을 운영하기 전 보통 공사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진행이 된다.

 

철거-> 전기공사-> 페인트 혹은 도배-> 바닥 및 타일-> 대청소-> 가구-> 영업

 

파티룸은 우선 신축은 피하자. 신축 건물이 물론 깔끔하고 예쁘고 좋지만 특히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파티룸 사업은 신축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 이유는 공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축 건물은 웬만하면 피하고 기존 세입자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

 

파티룸 운영에 있어 조명은 과연 중요한가?

 

 

파티룸은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고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분위기 조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특히 밤 분위기는 조명이 매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운데 키 포인트 조명과 기타 조명들을 세심하게 잘 구매를 해야 한다.

 

직접조명 : 테이블이나 가운데에 큰 조명

간접조명 : 구석이나 작은 조명들

 

우선 기존 임대인이 쓰고 있는 전등들이 있을 것이다. 분명 맘에 들지 않을 테니 싹 다 교체를 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전기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절대 혼자서 셀프로 교체를 하지 말자. 아무리 인터넷과 유튜브에 설명이 잘 나와있다고 해도 절대 혼자 하지 말자. 괜히 돈 아끼려다가 나중에 더 큰돈이 들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네이버 카페 "인기통"에 가입하자. 인기통에 들어가면 인테리어 전문 분야 카테고리들을 볼 수 있다. 그곳에서 전기 쪽을 선택하면 전기 기술자를 구인 구직을 할 수 있다. 보통 하루에 대략적인 일당은 약 20~3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만약 사전에 미리 전등 위치와 구도를 계획해 놨으면 하루면 충분히 전기공사를 마칠 수 있다.

 

인기통에서 사람을 부르기 전, 미리 전등과 전구는 구입을 해야 한다.

요즘은 셀프 인테리어 문화가 잘 되어 있어 전등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츠 조명이나 큰 조명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진과 설명이 잘 나와있으니 쉽게 참고해서 구입을 할 수 있다. 더 쉬운 방법은 이케아 쇼룸을 방문한다. 이케아 매장의 쇼룸은 인테리어 초보자에게 정말 중요한 곳이다. 적절한 배치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전구도 네이버나 다른 플랫폼에서 최저가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보통 전구는 LED 26W를 많이 구입한다.

 

전구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꼬마전구나 앵두 전구는 분위기를 아늑하게 꾸며주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1개를 구입하면 길이가 약 5m 정도 되는데, 파티룸 전체 구석을 두르고 싶다면 여러 개를 사서 연결을 하고 설치를 하면 된다.

(아래 사진 참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 증설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우선 대답은 5kw면 크게 무리가 없다.

보통 2종 근린시설이나 사무실은 일반 전기 용량이 3kw이다. 하지만 파티룸으로 이용하기에는 3kw로 부족하니 각 지역 한전 사무소에 가서 5kw로 증설을 하자. (에어컨, 정수기, 조명, 냉장고, 인덕션 등이 있으니 3kw로는 전기가 모자라다. 만약 전기가 모자라면 두꺼비집이 내려가 고객들이 깜짝 놀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자 조치를 취하자)

일반 사무실은 5kw까지, 일반음식점은 8kw까지 무료로 증설이 가능하다. 5kw까지는 전화나 신분 확인으로 증설이 가능하지만 8kw부터는 임대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등 기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콘셉트 작업은 따로 필요업다.

만약 콘센트가 너무 적으면 인터넷이나 다이소에서 멀티탭을 구입하자. 멀티탭 3,4구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단, 에어컨이나 냉난방기 혹은 인덕션 등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전기제품들은 꼭 전기기술사분과 상의해서 위치와 장소를 정해야한다.

전기 전압이 낮으면 화재의 위험도 있고 두꺼비집이 자주 내려간다. 꼭 명심하자.

 

스위치 설치 및 교체

파티룸 안에 있는 스위치 갯수를 파악하고 미리 인터넷이나 전파사에서 구입을 해놓자.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이미 더럽고 누렇게 색이 변질되어 있을 것이다. 비싸지 않으니 기왕이면 교체하자.

 

마지막으로 전기공사는 최대 2~3일로 기간을 잡고 50만 원이 넘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잘 세워두자.

만약 전기공사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면 앞으로 공사 기간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