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증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계속해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땀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기 위해 아래와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 몸과 피부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우리는 땀의 역할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지만 땀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위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한증 이야기를 하는데 왜 땀 이야기를 하냐고요? 도한증이 땀 하고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도한증은 무슨 질환일까요?

도한증은 땀을 도둑맞는다라는 뜻에서 나온 질환 이름인데요. 밤에 잠을 자는데 식은땀을 흘리면서 끙끙되는 걸 도한증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데 잠을 자는 사이에 땀을 많이 흘린다? 그럼 우선 도한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이 땀을 흘릴 땐 2가지 종류로 땀을 흘리는데 도한증은 나쁜 땀에 속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땀의 종류

 

좋은 땀 : 체온 유지를 위해,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 운동을 할 때 땀을 흘린다. 

* 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린다.

* 피부에 노폐물이 많이 쌓였을 때 땀을 흘린다.

 

나쁜 땀 : 건강이 좋지 않아서, 신체기관에 문제가 좋지 않아서

 

* 도한증처럼 잠을 잘 때 땀을 흘린다.

* 가만히 있는데도 식은땀이 난다. 예를 들어 긴장했을 때, 위축했을 때

* 땀을 흘렸는데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 땀들

 

그럼 왜 도한증이 생기는 걸까요? 도한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도한증의 원인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체에 수분이 부족할 때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신체의 수분을 진액이라고 하는데, 몸에서 진액이 부족하면 도한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쉽게 말씀드리면,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데 물의 양이 적으면 적을수록 물이 빨리 끓고 수증이가 빨리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물은 우리 몸의 수분이고, 주전자는 몸입니다. 그리고 수증기는 땀이라고 볼 수 있죠. 물이 적으면 물이 빨리 끓고 수증기가 빨리 나오듯, 우리 몸도 수분이 적고 몸이 뜨거워지면 땀을 빨리 많이 배출합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땀을 흘립니다. 

 

 

2.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몸이 뜨겁고 머리가 뜨거워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 관리가 안 되는 사람들은 가슴 쪽에 화병이라는 것을 지니고 있는데요. 화병이 많은 사람들은 특히 도한증 질환을 자주 겪습니다.

우리는 보통 잠을 잘 때 체온이 1~2도 정도 내려갑니다. 그런데 잠을 잘 때 땀을 흘린다는 것은 가슴이나 머리 쪽에 있는 열이 제대로 식혀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주로 밤에 땀으로 배출되는데요. 만약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받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도한증은 원인을 알고 관리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3. 갑상선 기능이 항진됐을 경우

갑상선 기능이 항진이 되면 우리 몸은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 우리 몸안의 있는 석탄공장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가동이 되기 때문에 몸에 열이 쉽게 낮아지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고요.

갑상선이 문제가 있을 때 도한증이 생긴 것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성피로, 과도한 신진대사 촉진, 불면증, 심혈 및 소화기계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4. 그 외 폐경 및 결핵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도한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예외 : 아이들이 잠을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은 도한증이 아닙니다. 5~6세 이하 아이들이 잠을 잘 때 땀을 흘리는 원인은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땀을 많이 흘립니다. 잠들기 전 땀을 조금 흘리기 때문에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한증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도한증 증상은 명확합니다. 밤에 잘을 잘 때 몇 가지만 체크해보면 도한증 증상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1.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가 젖어 있습니다.

 

2. 잠옷이나 침구류가 조금 젖어 있습니다.

 

3. 불면증이나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서 밤에 잠이 잘 안옵니다.

 

4. 젖은 땀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5. 수분 부족이 있기 때문에 피부와 모발이 윤기가 없거나 텁텁한 느낌이 듭니다.

 

6. 눈이나 입이 자주 마르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도한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한증 치료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부분은 거의 갖기 때문에 아래의 사항을 잘 지켜주시면 도한증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도한증 환자들은 땀을 비정상적으로 밤에 많이 흘리기 때문에 부족한 원기와 진액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원기와 진액을 보충시켜주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수분 섭취입니다.

물을 습관적으로 많이 마셔줘야 합니다. 물을 마시면 수분 보충도 되고 소변으로 노폐물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도한증에 좋습니다.

하루에 적어로 2L, 최대 4L까지 마셔주세요. 이 정도 마시려면 물 마시는 습관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만약 물을 먹는 게 너무 힘드시다면 원기와 진액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한의원에 가서 원기회복 처방을 받아서 체질에 맞게 한방약을 드시면 됩니다. 

 

 

2. 도한증에는 녹각죽이 좋습니다.

 

* 맵쌀로 죽을 끓입니다.

* 녹각을 가루를 내서 약 20~30그램 정도 뿌립니다.

 

녹각죽은 원기와 진액을 회복시켜주는데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만약 도한증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면 한번 녹각죽을 드셔 보세요. 도한증 증상이 완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견과류도 좋습니다.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도 도한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하루에 몇 개씩 견과류를 드셔 보세요.

단 너무 많이 드시면 체중 증가 및 칼로리 과다가 될 수 있으니 하루에 정해진 양만 몇 개 먹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

 

 

4. 생활 식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도한증은 생활 식습관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도한증은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약을 먹고 병원에 간다고 해서 단번에 낫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생활 식습관을 개선을 해서 도한증 질환을 야기시키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잦은 음주습관, 스트레스 관리 부족, 불면증 및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때론 혼자서 이겨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세요. 병원에 있는 의사들은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혼자서 이겨내는 것보다 전문의나 의사의 도움을 받아 이겨내는 것이 훨씬 쉽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번 글은 도한증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한증은 심각한 질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만 잘해준다면 도한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주세요.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세요. 신체 다른 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가서 꼭 진료를 받아보세요. 이 세가지만 잘 지켜도 도한증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