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 없애는 법과 원인 그리고 증상은?

여름철이 다가오면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땀띠로 고생을 합니다. 특히 땀이 몸 밖으로 배출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아토피 피부 질환을 동반하면서 땀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땀띠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이번 글은 땀띠 없애는 법과 원인 그리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땀띠가 생기는 원인

* 땀띠 증상

* 땀띠 없애는 법

 

 

왜 땀띠가 생기는 걸까요? 땀띠의 원인은?

땀띠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땀관이나 땀샘이 막혀 땀이 제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을 때 생기는 일종의 피부질환입니다.

 

1. 고온다습한 환경에 땀띠가 잘생깁니다.

날씨가 아무래도 고온다습하면 사람 몸은 신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땀을 많이 배출하는데요. 이때 땀관이나 땀샘이 막혀 땀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땀띠가 자주 발생합니다. 

 

 

2. 유아기에 땀띠가 잘 생깁니다.

특히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는 아이들은 땀띠가 잘 생기는데요. 그 이유는 기저귀의 습함과 피부 자극이 땀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성인들보다 땀샘의 밀도가 더 높기 때문에 유아기에 땀띠가 많이 생깁니다.

땀띠는 10세 미만일 때 약 70프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대부분이 2세 이하일 때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 철에 아이가 자꾸 몸을 긁고 피부에 이상 반응이 일어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땀띠가 만성으로 진행되면 아토피나 다른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자외선에 오래 노출됐을 때

더운 여름철에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자극되면 땀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자외선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팔이나 발 그리고 목, 얼굴 쪽에 땀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땀띠 증상은 어떻게 생기나요?

 

1. 처음에는 작은 물질,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땀띠가 처음 생길 때는 작은 하얀 수포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 수포가 가려움증을 유발해서 피부가 조금씩 간지럽습니다. 이 수포를 절대 건드리거나 긁지 마세요. 만약 긁거나 터트리게 되면 다음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2. 붉게 변하고 간지러움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하얀 수포를 긁거나 땀이 몸 밖으로 배출이 더 되지 않으면 수포가 터지면서 붉게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간지러움증도 더 심해지고요. 이럴 땐 집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보다 빨리 피부과에 가서 전문의와 함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땀띠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땀띠 없애는 법

 

 

1. 실내환경이 제일 중요합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혹은 실내환경이 더울 경우 땀띠가 제일 잘 생깁니다.

실내온도는 24~26도로 맞춰주는 것이 제일 좋고 습도도 약 50~60%가 제일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은 온도와 습도가 같이 표시된 온도계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놔서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땀을 많이 흘렸다면 샤워를 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으로 갑아있습니다.

땀에 있는 독성 물질이 땀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저자극성 비누나 바디샴푸로 몸을 닦아주고 통풍이 잘되는 옷으로 갈아입어서 피부가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가 덜 자극적이고 독성물질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알로에를 발라주세요.

알로에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천연 약품입니다. 연고 대신 알로에를 발라주면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걱정하실 필요도 없고 땀띠를 빨리 치료할 수 있어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천연재료 약품입니다.

단 가격이 조금 비싸니 이 점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하지만 어린아이, 성인 할 거 없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땀띠 때문에 피부가 매우 가렵거나 진정이 필요하면 알로에를 발라보세요. 

 

*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바르시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 알로에의 끈적끈적한 것이 피부에 다 흡수가 되면 물로 간단히 씻어주시면 됩니다.

* 피부가 접히는 곳이나 땀띠에 난 곳에만 발라주세요. 

 

4. 손톱을 잘라주세요.

밤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많이 긁습니다. 특히 땀띠가 있으면 더 자주 긁는데요. 이때 만약 손톱이 길거나 손톱이 관리가 안되어 있어 날카로울 경우 2차 세균 감염에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잠을 자는 사이에 피부를 심하게 긁는다면 부드러운 면소재 장갑을 끼고 자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반드시 손톱을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손톱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일어나면 땀띠 증상은 더더욱 심해집니다.

 

 

5. 시간이 지나도 땀띠가 없어지지 않으면 연고 치료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가장 쉽고 가장 간편한 방법은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연고를 바르면 며칠 안에 피부가 바로 진정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까 봐 연고를 잘 바르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일 경우 내성이 더 걱정돼서 더더욱 잘 안 바르려고 하죠.

하지만 의사의 소견이나 처방전이 있는 연고들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의사나 약사분들이 알아서 하루에 몇 번 바르고 너무 남용하지 말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그 말씀만 잘 따른다면 큰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증상이 심해 보인 다고 연고 및 다른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하시게 되면 그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약은 절대 과다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 몸이 약물에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과도하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6. 연고로도 안되면 약물 복용도 가능합니다.

연고 치료로도 땀띠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좋습니다. 물론 이 약물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하루에 정해진 용량만 복용해야겠죠? 

 

 

주의사항

 

1. 아이의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해 준다고 베이비파우더를 많이 바르는데요.

이는 아이의 땀관과 땀구멍을 오히려 더 막기 때문에 땀띠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해합니다. 그러니 절대 베이비파우더를 많이 바르지 마세요. 기저귀 접촉면이나 엉덩이 부분에만 조금씩 바르는 게 좋습니다.

 

2. 소금물로 소독하지 마세요.

피부를 소독시킨다고 소금물로 소독시키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행동들은 피부를 오히려 더 자극시켜 땀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지럽거나 따끔거릴 때는 깨끗한 물로 샤워를 해주세요. 바디샴푸나 비누를 저자극성 용품으로 사용해주시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3. 절대 긁으면 안 됩니다. 

너무 간지러우면 긁지 마시고 손바닥으로 톡톡 치면서 피부를 진정시켜주세요. 땀띠는 긁는 순간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땀띠는 긁지만 않으면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없앨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유의해주세요.

 

 

이번 글은 땀띠 없애는 법과 원인 그리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름철에 땀띠가 잘 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생활환경이 땀띠가 잘 생기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바꿔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60%를 잘 맞춰주세요. 그리고 집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큰 옷들을 입는 게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으면 반드시 샤워도 해주시고요. 이렇게 환경설정이 조금 바뀌면 땀띠로부터 고생할 일은 그리 많지 않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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