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생기는 이유 악성 흑색종일 수도 있다?

보통 작은 점들은 건강상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색깔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크기가 다른 점들에 비해 월등히 크다면 약 10mm가 넘어간다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론 하얀 피부를 가진 서양인이 악성 흑색종의 발병률이 높지만 동양인도 악성 흑색종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에 갑자기 생긴 점들은 유심히 살펴보고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점은 왜 생길까요? 이번 글은 점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점이란?

우리 피부는 2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피부를 표피, 표피 아래에 있는 피부를 진피라고 합니다.

그럼 점은 어디에 생길까요? 점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이 됩니다.

멜라닌 세포에는 색소 덩어리가 있는 세포가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 피부가 반응을 하면서 몸에 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직 까진 어떤 정확한 이유로 점이 생기는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원인을 추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점 생기는 이유

 

1. 점은 주로 유아기나 청소년 시기에 많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호르몬의 변화가 피부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할 때도 예전에 안보이던 점들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 또한 호르몬 수치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돌연변이 

2015년에 실험한 한 연구에 따르면, BRAF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점이 더 많이 생기고 그 점이 나중에 악성 흑색종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일반점이 악성 흑색종으로 변하는 확률이 무려 80프로 가까이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 무시한 확률입니다.

 

 

3. 햇빛에 너무 많은 노출

자외선을 너무 많이 받으면 피부암이나 흑색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너무나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만약 야외에서 일을 하는 직업군 사람들이라면 선크림을 자주 발라주세요. 선크림의 효능은 길어야 3시간입니다. 아침에 선크림을 발랐다고 그 선크림이 저녁까지 여러분의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야외 노출이 많거나 햇빛을 너무 많이 보는 직업군 및 사람들은 선글라스 및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에 상관없이 자신의 피부를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줘야 합니다.

 

4. 그 밖에도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ㄱ.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세포의 변화

ㄴ. 피부가 하얗고 빨간 머리를 가진 유전자

ㄷ. 악성 흑색종을 유발하는 약물

 

점이 생겼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피부과에 가서 흑색종 검사를 받아보세요.

 

1. 점의 크기가 다른 점들에 비해 월등히 큽니다.

크기가 5~10mm나 되는 점은 매우 드뭅니다. 일반적인 점들의 크기는 약 1~3mm 정도 합니다.

 

2. 점 색깔이 불명확합니다.

일반적인 점의 색은 검은색, 갈색, 푸른색, 빨간색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악성 흑색종은 색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눈으로 봐도 일반 점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3. 점의 크기나 색이 계속 변합니다.

점은 보통 처음부터 크기나 색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흑색종은 크기나 색이 계속해서 변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피부에 반응합니다. 

예전에 없던 점이 생기고 크기도 커지면서 색이 변화고 있나요? 그러면 높은 확률로 악성 흑색종 일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흑색종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는 완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4. 성별에 따라 흑색종 위치가 다릅니다.

 

남자 : 남자는 주로 목이나 등 그리고 몸에 흑색종이 잘 나타납니다.

여성 : 여성은 주로 다리나 팔에 나타납니다. 

 

5. 점이 가렵거나 피가 납니다.

일반적인 점은 절대 가렵거나 피가 난다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점이 간지럽고 뭔가 다른 낌새가 있다면 의사를 만나서 진찰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모양이 비대칭입니다.

점은 보통 둥그렇습니다. 하지만 흑색종은 둥글지 않고 모양이 비대칭으로 생겼습니다. 점의 크기가 커지면서 비대칭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럼 점이 흑색종이 되기 전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1. 변화에 민감하셔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잘 볼 수 없는 등이나 목 그리고 피부 안쪽을 가끔은 유심히 살펴보세요. 

흑색종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만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통해 알 수도 있습니다.

 

 

2.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해주세요.

ㄱ. 선크림 자주 바르기 (흐린 날, 겨울철에도 햇빛은 엄청 셉니다.)

ㄴ. 12시~3시까지 태양 피하기

ㄷ. 반팔보다는 긴팔, 반바지보다는 긴바지가 좋습니다.

 

 

이번 글은 점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점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미용상 위치가 좋지 않거나 한 곳에 많이 몰려있으면 점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하지만 건강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점들이 악성 흑색종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악성 흑색종 발병률을 높습니다. 자신의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셔야 합니다. 아무도 여러분의 피부를 나서서 지켜주지 않으니까요. 아래 유의 사항을 다시 꼭 한번 인지해주세요. 악성 흑색종은 독한 암이라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엄청 고생할 수 있습니다.

 

1. 점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기

2. 강한 자외선은 되도록 많이 피하기

3.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정기적인 피부 검사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