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및 원인은?

기면증 환자 중 90프로는 자기가 기면증 환자인지 잘 모릅니다.

기면증 환자는 약 2만 명에 되지만 그중에서 약 10프로만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면증 질환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인식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고 피곤해서 느끼는 증상으로 착각합니다.

 

기면증이란 무엇일까요?

기면증이란 밤에 잠을 잤는데도 낮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만성 수면 장애를 일컬어 말합니다. 기면증 환자들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수면에 빠지기 때문에 기면증 증상이 심한 사람은 일상생활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일을 하고 있을 때 기면증 증상에 빠지게 되면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기면증 특징

 

1. 기면증 환자의 비율은 0.02~0.18프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수면은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논렘수면 및 렘수면 

일반적인 사람은 보통 4~6번의 주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중에서 렘수면은 우리가 깊은 수면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렘수면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약 80~90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면증 환자는 이 렘수면에 빠지는 시간이 급격하게 빠릅니다. 특히 낮에는 갑자기 렘수면 상태에 빠져들 수 있어 갑자기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3. 기면증 환자들은 몇 초에서 많게는 30분까지 갑자기 잠에 들 수 있습니다.

 

 

기면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보통 기면증은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몸에 심한 발작과 격변이 있는 기면증을 1형 기면증이라고 하고, 발작 없이 갑자기 수면 상태에 빠지는 것을 2형 기면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기면증 원인 : 청소년기 성호르몬

청소년기에는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 기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갑자기 수업시간에 잠에 드는 친구들을 보신 적이 몇몇 있을 겁니다. 그 당시에는 갑자기 잠이 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만약 그 친구가 기면증 증상이 있었다면 충분히 말이 되는 상황입니다. 선생님께 아무리 혼나도 잘 고쳐지지 않았던 이유가 아마도 기면증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2. 기면증 원인 : 1형 기면증, 하이포크레틴 호르몬 부족

우리 몸 중추신경계에는 하이포크레틴 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하이포크레인은 뇌의 중요한 신경 화학 물질로써 이 물질은 주로 각성을 담당하는 호르몬 물질입니다. 

기면증 환자들은 이 하이포크레틴 호르몬 물질이 적게 나타납니다.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이포크레틴 호르몬이 적은 이유는 자가면역반응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자가면역반응 때문에 우리 면역세포가 하이포크레틴 세포를 나쁜 세포라 인식하여 조금씩 공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자가면역반응으로 하이포크레틴을 죽이고 있다면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자가면역반응은 언제 어디서든 다른 아군 세포를 죽일 수 있어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질병, 질환을 손쉽게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3. 기면증 원인 : 유전, 가족력

부모가 기면증 환자일 경우 약 1프로 확률로 아이에게 유전될 수 있습니다. 확률로 따지면 그리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만약 집안에 기면증이 있는 환자가 있다면 기면증 발병률은 무려 20~40배가 높아집니다. 

 

기면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기면증 증상 : 주간졸림증

밤에 아무리 많이 자도 주간에 언제 어디서든 아무런 증상 없이 갑자기 렘수면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간 졸림증은 매우 위험한 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환자 중 주간졸림증이 심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일들을 삼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ㄱ. 운전

ㄴ. 중장비를 사용하는 직업군

ㄷ. 세심한 작업을 요하는 직업군

 

주간졸림증은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30분까지 수면에 빠질 수 있으니 주간졸림증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물치료 이야기는 밑에서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2. 기면증 증상 : 탈력발작

탈력발작으로 인해 갑자기 근육이 말을 안 듣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이유도 없이 웃음이 나오거나, 온몸에 힘이 빠져 무릎이 자주 굽혀진다거나, 심할 경우에는 괄약근이 약해서 대변까지 나오는 상황도 있습니다. 

탈력발작이 일어날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의자를 찾아 안정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진행할 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진행하는 다른 일을 잠시 동안 삼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면증 증상 : 가위 증상

기면증 환자 중에 자주 느끼는 증상 중에 하나인 가위 증상은 잠에 들거나 잠에서 깰 때 잠시 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단순히 가위 증상으로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 아닌, 예기불안증상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감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예기불안증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떠한 일이 발생되지 전에 계속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불안 증세를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가위 증상도 똑같습니다. 가위에 눌려서 두렵기보다는 '가위에 눌리면 어떡하지'라는 예기불안증상이 기면증 환자들에게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차라리 정해진 시간에 가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가위 증상은 막을 순 있지만, 예상에 벗어난 가위 증상이 나타나면 기면증 환자들은 더욱더 큰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4. 기면증 증상 : 입면 환각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깰 때 특히 입면환각 증상을 보게 됩니다.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꿈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고 진짜처럼 느껴져서 많은 두려움을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5. 기면증 증상 : 수면 중 무호흡증 

기면증 환자 중에 적은 수로 수면 중 무호흡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호흡증 증상이 있을 경우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할 수 없으므로 주간졸림증이 나중에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2가지 검사로 기면증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ㄱ. 수면다원검사

ㄴ. 수면잠복기 반복 검사

 

이 검사를 마치고 약물치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약물치료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각성 호르몬이 떨어진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 성분을 인위적으로 넣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약물로는 모다피닐 혹은 메틸페니데이트 라는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서 기면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기면증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면증은 약물을 복용한다고 해서 낫는 질환이 아닙니다. 당뇨병이나 다른 질병처럼 약을 평생 동안 먹으면서 호르몬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기면증은 참으로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은근히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약물을 잘 복용하면서 생활 습관을 잘 갖춰 놓는다면 그리 큰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면증 증상이 보이는 사람들은 꼭 수면검사와 약물 복용을 이행해주세요. 그래야 자신과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소중히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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