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퇴치법 완벽한 방법

여름이 다가오니 하루살이들이 슬그머니 집안으로 날아들어 옵니다. 하루살이들은 밖에서 불빛만 보이면 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인간이 돈을 보이면 돈을 보고 이곳저곳을 따라가듯이 하루살이들은 빛을 보고 따라다닙니다.

그럼 하루살이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원천적으로 하루살이가 집안에 못 들어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뿌리고, 피톤치드를 뿌리고 계피 및 식초 섞은 물을 뿌려도 어딘가 구멍이 있어 그곳으로 하루살이들이 들어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이번 글은 하루살이 퇴치법에 대해성 알아볼 예정인데요. 하루살이와 초파리는 약간 다릅니다. 물론 우리 눈에는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모이면 성향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릅니다.

하루살이 퇴치법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살이들이 집안에 들어오는 경로를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럼 하루살이들이 대체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요? 우리 집은 방충망도 다 되어 있고 들어올 곳이 없는데 어떻게 들어오는 것일까요? 

 

1. 방충망 확인하기

하루살이들은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방충망은 매우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곳으로는 하루살이들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살이들이 방충망을 비집고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빗물 구멍과 방충망과 방충망 겹치는 부분입니다.

 

* 방충망과 방충망이 겹치는 부분 (모헤어)

방충망과 방충망 사이에는 모헤어라는 것이 잇습니다. 방충망과 방충망 사이가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모헤어가 그 사이를 메워주죠. 하지만 이 모헤어가 오래되고 마모되면 서서히 사라집니다. 손으로 만져도 날아가고 어딘가 접촉이 되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죠. 그러면 그 부분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어느 정도 틈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 틈으로 모기, 하루살이, 초파리 등 다양한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바퀴벌레도 그 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에이 그 틈 지금 보니까 얼마 안 되던데요? 거기로 어떻게 들어와요?'

물론 우리 인간의 눈에는 그 틈이 엄청 좁아 보이겠지요. 하지만 벌레들한테는 어마어마한 구멍의 틈입니다.

우리 인간이 만약 터널에 갇혀서 빛을 못 보고 있는데 어느 작은 한 구멍에서 빛이 새워 나온다고 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보지 못할까요? 벌레들도 똑같습니다. 어두운 밤 골목에서 빛이 새워 나오는 곳이 있다면 하루살이들은 귀신같이 알고 찾아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작은 틈새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은 틈새가 하루살이에게는 밝게 비치는 천국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모헤어를 어떻게 교체해야 하나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방충망 업자를 인터넷에서 찾은 다음 부르셔서 모헤어만 교체하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가다가 모헤어 교체뿐만 아니라 방충망 전체를 바꾸라고 하는 업자가 있다면 과감하게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살펴본 결과 모헤어만 교체하면 별 문제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모헤어만 교체해주세요"

그러면 업자분들도 아무 말 못 하고 모헤어만 교체해주실 겁니다. 

* 빗물 구멍 막기

방충망 아래 부분을 보시면 빗물 구멍이 보이실 겁니다. 보이시나요?

이 빗물 구멍도 엄청 큽니다. 그래서 이 빗물 구멍으로 온갖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빗물 구멍을 테이프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재질로 막아주시지 마세요. 비가 오게 되면 빗물이 고여서 물이 넘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이소나 마트에 가서 방충망 빗물 구멍 막아주는 제품을 사서 붙여주면 끝입니다. 테이프 재질로 된 간단한 제품이 있어 누구나 쉽게 보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안 베란다 쪽 방충망 빗물 구멍이 크게 보일 경우 그곳을 확인해 보시고 붙여주세요. 안 그러면 여름 네네 모기와 하루살이 그리고 초파리와 전쟁을 치를 수 있습니다.

* 방충망 보수

간혹 가다가 방충망이 찢어지거나 큰 구멍 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마트나 다이소에 가서 방충망 보수제를 사세 붙이세요. 이 보수도 작업이 매우 쉬워 누구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엄청 쌉니다. 2~3천 원이면 사실 수 있으니 점원에게 물어봐서 구입해보세요. 이렇게 하나하나 해보는 것도 나중에 큰 경험이 되어서 다른 집안일들도 뚝딱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근본적인 원인을 막았으니 집안에 있는 하루살이를 잡아야겠죠?

초파리나 날파리는 주로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 있습니다. 싱크대 하수구에 있는 복숭아나 수박, 바나나 등 달달한 과일 찌꺼기 근처에 있죠. 하지만 하루살이는 음식물 쓰레기 근처 있지 않고 주로 불빛 근처에 있습니다. 전구 근처나 형광등 주위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 하루살이들을 퇴치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은 이미 여러 방송이나 다른 매체에서 많이 알려진 것인데 여러분도 집에서 쉽게 만들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명 '치약소주물' 

 

치약소주물 만드는 방법 (하루살이 퇴치법)

 

준비물 : 치약, 소주, 뜨거운 물, 분무기

 

* 접시에 치약을 약 수저 한 스푼 정도 짜줍니다.

* 뜨거운 물을 넣어서 치약을 풀어줍니다. (찬물은 잘 희석이 안됩니다.)

* 소주를 약 소주컵으로 5컵 정도 넣습니다. 

* 신나게 섞으신 다음 분무기에 넣어줍니다.

 

끝입니다. 만들기 과정 정말 쉽죠?

 

그리고 이 치약소주물을 조명이 있는 곳에 뿌려주세요. 그러면 하루살이들은 이 냄새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도망을 갈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는 조명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겠죠?

이 치약소주물은 하루살이뿐만 아니라 초파리 및 날파리한테도 효능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난 하수구 근처 그리고 욕실 배수구에 뿌려주세요. 그러면 골치 아팠던 날파리, 초파리 들도 우리 눈에서 사라지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하루살이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든지 현명한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원인도 모르고 구멍 난 구멍에 물을 계속 부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겠죠? 그래서 우리가 하루살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집 방충망 모헤어 점검 및 빗물 구멍 막기 그리고 찢어진 부분 보수하기

이 점을 꼭 인지 해주신 다음 방충망을 보수하시면 하루살이뿐만 아니라 날파리, 초파리, 모기 등의 벌레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 이 방법들을 통해 하루살이와 기타 벌레들을 없애는 걸 어떨까요?

만약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법이 더 있다면 저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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