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 순서 12 지신 순서 총정리 스토리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초등학교 때 암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시죠? 시험문제에도 저 문제가 많이 나와 하루 종일 외웠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이번 글은 12 지신, 띠 순서 및 시간 그리고 설화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 : 쥐 : 23~1시

축 : 소 : 1~3시

인 : 호랑이 : 3~5시

묘 : 토끼 : 5~7시

진 : 용 : 7~9시

사 : 뱀 : 9~11시

오 : 말 : 11~13시

미 : 양 : 13~15시

신 : 원숭이 : 15시~17시

유 : 닭 : 17~19시

술 : 개 : 19~21시

해 : 돼지 : 21~23시

 

 

저는 새벽 4시에 태어났으니까 인(호랑이) 시 이군요.

12 지신 띠 순서는 이렇습니다. 

 

12마리 동물들은 땅을 지키는 열두 신장으로서 십이신왕, 십이신장으로 불립니다. 

12 방위와 시간에 관련된 동물들은 설화 스토리에 따라 띠 순서가 정해집니다.

 

설화 스토리 (은근히 재밌어요)

 

하늘나라 임금님이 땅에 내려와 동물들에게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늘나라 문지기를 뽑겠다.

날짜는 음력 1월 1일, 장소는 하늘나라 문이다. 빨리 도착한 12마리 동물들에게 문지기 장군 대표 자격을 주겠다.

빨리 도착한 동물 순서에 따라 띠 순서도 빠르게 정해주겠다."

 

이렇게 해서 하늘나라 문까지 빨리 도착한 1등부터 12등까지 하늘나라 문지기 자격이 주어집니다. 

과연 제일 빨리 도착한 동물은 어떤 동물이었을까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쥐가 제일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제일 작은 몸으로 쥐가 제일 빨리 도착했을까요?

 

쥐는 호시탐탐 자신의 실력이 아닌 다른 동물에 도움을 받아 1등을 하려고 합니다. 쥐는 자신이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1등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다른 동물에 등에 타서 제일 먼저 도착하려는 꾀를 꾀게 되죠.

쥐는 이 동물, 저 동물 기웃거리면서 제일 알맞은 동물을 찾습니다. 그 동물은 바로 소입니다.

소는 이 대회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에 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훈련을 하고 있는 소는 쥐에게 정말 딱 알맞은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쥐는 결국 소 등 뒤에 올라타서 몰래 하늘나라 문 앞까지 가게 되고 소보다 먼저 뛰어들어 결국 쥐가 1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쥐가 자축인묘 할 때 맨 앞에 있습니다.

 

 

1등 : 쥐 : 자 (영민한?, 얍삽한?)

2등 : 소 : 축 (부지런한)

3등 : 호랑이 : 인 (용감한)

4등 : 토끼 : 묘 (영리하지만 게으른)

5등 : 용 : 진 (듬직한, 자만한)

6등 : 뱀 : 사 (지혜로운)

7등 : 말 : 오 (활발한)

8등 : 양 : 미 (순한)

9등 : 원숭이 : 신 (재주 많은)

10등 : 닭 : 유 (성실한)

11등 : 개 : 술 (호기심 많은)

12등 : 돼지 : 해 (성격 좋은)

 

 

이 동물들은 이제부터 순서대로 돌아가며 하늘나라의 문을 지키게 됐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배웠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보니까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오랜만에 다시 설화 스토리를 읽어보는데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절로 제 입에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이렇게 나오는데 역시 장기 기억된 기억력은 무섭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합니다. 뭔가 내 무의식이 저를 조장하는 것 같아 순간 그랬어요.

 

올 해는 경자년으로 쥐의 해입니다.

앞에 경자는 천간에 의해 나타나 집니다. 이것도 우리가 외운 기억이 있을 겁니다.

'갑을병정 무기경신 임계' 그리고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쉽게 예를 들면 처음엔 '갑자년' 그다음엔 '을축년' 그 다다음엔 '병인년' 이렇게 쭉 순서가 정해집니다.

천간은 10개이고 12 지신은 12개 이기 때문에 조금 헷갈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순서만 잘 맞춰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경자년이니까 그럼 내년에는 신축년이겠네요. 

이런 주기는 60년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 한마디로 올해 경자년이 오기 전에는 1960년에 경자년이었고 다음 경자는 2080년이 되어서야 다시 경자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띠나 해가 돌아오면 그 해에 운을 맞이할 수 있고 기쁘고 좋은 일이 생길 거라도 믿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밖에 안 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자년을 맞이한 분들은 올 한 해 기쁘고 정말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나라 임금님이 내려주신 운의 기운을 받으면서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보람차게 지내보아요.

 

 

이번 글은 12 지신 띠 순서 및 설화 스토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띠는 12년 주기에 따라 음력에 의거해 정해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꼭 음력 연도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양력으로 계산하시면 아니 되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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