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카페 오랑주리를 강력 추천합니다

주말이면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아내는 코딩 공부를 하기 위해 주로 카페에 간다.

 

저번 주말도 어김없이 카페를 가기 위해 여러 군데를 써치해 보았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카페가 있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오랑주리 카페이다.

 

카페의 크기는 거대하고 카페 안에 식물원처럼 여러 열대 식물들과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세상에 이런 카페도 있다니... 한번 가보신 분들은 오랑주리 카페의 경외감에 전율이 흐를 것이다.

 

나 또한 가자마자 입이 벌어지면 탄성을 질렀다. "와... 나도 이런 카페 가지고 싶다."

괜한 상상으로 잠깐 시무룩해졌지만 다시 기운을 차리고 카페안을 둘러보았다.

 

우선 아래 사진은 정면 사진이다. 날씨도 맑아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카페이다.

 

뒤에는 작은 언덕이 있고 앞에는 천이 흐르고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봐도 완벽하다. 옛 조상들이 원하는 배산임수 자리이다.

전체는 약 적어도 300평 이상은 되어 보인다. 안에는 수많은 좌석과 식물들이 즐비하다.

 

 

입구에 적혀있는 오랑주리 Orangerie 폰트도 너무 마음에 든다.

올라가는 길에는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반갑게 인사하는 꽃들을 뒤로한 채 이제 입구로 들어간다.

 

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유리문이 우리를 반긴다.

앞에 보이는 열대식물들이 보이는가? 나는 카페가 아닌 식물원에 온 줄 알았다.

 

 

수많은 식물 덕분에 내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덕분에 나의 폐도 좋아지는 느낌이다. 역시 다양한 식물들은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오늘날 양주시에 있는 오랑주리 카페에 오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오해하지 마시길...)

 

총공간은 6~8군데가 있는 것 같았다.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창가 쪽, 안쪽, 바깥쪽 등 많은 자리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혹은 대화를 하면서 저렇게 예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중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으니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다.

 

 

왼쪽에 보이는 자리는 명당이다. 가운데를 바라보면서 앉을 수가 있는데 식물들도 볼 수 있고 시냇물과 물고기도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이런 공간의 카페가 없었기 때문에 나도 한참을 바라보면서 나의 미래를 꿈꿨다.

 

 

나도 이런 카페 혹은 좋은 공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오랑주리 카페를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카페에 와서도 동기부여를 얻다니 참 신기한 일이다.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잡았다. 그 이유는 아내가 노트북을 사용하기 위해 콘센트가 필요했는데 다른 공간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1층 창가 쪽에는 콘센트를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책을 읽고 아내는 코딩 공부를 하면서 주말의 분위기를 만끽 느꼈다.

 

1층 옆에 있는 야외의 모습이다. 날씨가 좋으면 정말 지금 날씨에 너무나 좋은 공간이다.

나무 밑에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까지 상쾌해지고 약간의 허세를 부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최대 단점은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각종 애벌레와 곤충들이 자주 우리에게 날아왔다. 하지만 야외는 원래 자연과 함께하는 맛이다.

 

커피 가격은 약간 비싸긴 하다. 그래도 이런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본다.

누군가는 엄청 비싸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 오랑주리 카페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과 비용은 아마 어마어마할 것이다. 나도 자영업을 하다 보니 직업병으로 이런 것들이 잘 보인다.

이곳은 얼마, 저곳은 얼마, 그렇기 때문에 가격과 인테리어 분위기를 비교했을 때 나는 상당히 합리적인 비용이라고 생각된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독서를 한다. 맛도 괜찮았다. 느낌도 괜찮았다. 한마디로 최상의 조건이었다.

만약 우리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찾아갔을 텐데 집에서 약간 먼 느낌이 있어 자주는 못 올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생각이 나면 갈 생각이다. 좋은 추억은 언젠가 나의 발걸음을 다시 재촉하게 된다.

 

 

주차는 3시간까지 무료이다. 만약 3시간이 오버되면 추가 주차비용을 지불해야 되니 꼭 참고하시길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가끔가다 주차대기를 해야한다.

주말에는 서둘러 일찍 오길 바란다. 그래야 좋은 자리도 차지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지도는 아래에 첨부할게요

 

https://place.map.kakao.com/1979843999

 

오랑주리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백석읍 기산리 415-3)

place.map.kakao.com

 

이번 글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오랑주리 카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주말에 여유가 있고 특별한 카페에 가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꽉 막힌 도심속에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면 양주 카페 오랑주리를 추천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